아이에게 자주 생기는 피부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습진'이나 '기저귀 발진' 등과 같은 질환이 자주 발생합니다. 피부 질환 중 자주 발생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아이에게 습진이나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거나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날씨가 습해지고 따뜻해지면 습진이나 발진이 더 생기기 쉽습니다.
옛날 부모님들은 그냥 분과 크림을 바르면 쉽게 낫는다고 말씀하시지만, 신빙성 없는 잘못된 방법은 아이의 피부를 망가지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피부에 상처라도 생기면 평생 남게되니 부모가 미리 관리를 잘 해야겠죠? 아이누리한의원 블로그에서는 습진과 기저귀 발진이 생기는 원인과 올바르게 대처,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 습진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습진은 아이에게 매우 흔한 병이예요. 전체 피부병 중 약 3분의 1이 습진과 유사한 피부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습진은 만성 습진과 급성 습진으로 구별할 수 있는데요. 이 둘의 차이점은 '발진의 모양'에 있습니다. 먼저 급성 습진은 작은 좁쌀 같은 것이 생기면서 피부가 빨갛게 변하며 이게 조금 더 진행되면 작은 물집으로 변하며 물집이 터져 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 후에 황색 부스럼이 생겼다가 껍질이 생겨 깨끗해지게 됩니다.
만성 습진의 경우 급성습진과는 다르게 아이 피부가 두껍게 딱딱해지면서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게 됩니다. 가끔은 급성 습진에서 만성 습진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급성 습진은 급성으로 길게 끌며 발진의 모습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습진이 발생하는 이유는 매우 복잡한데요. 기계적인 마찰이나 세균감염, 약품, 땀 등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생기기도 하며 알레르기, 체질적인 부분도 작용합니다.
생활속 소아 습진 예방법
1. 잘 놀아주면 좋아요
습진을 예방하는데 왜 놀아줘야 하는지 궁금하실거예요. 하지만 습진과 잘 노는 것은 관계가 있답니다. 습진이 생기기 쉬운 아이들을 자세히 보면, 몸이 차갑거나 대소변, 땀의 배설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운동을 통해서 아이에게 땀을 잘 배설해준다면 처음부터 습진을 예방해줄 수 있습니다.
2. 복숭아 잎을 넣은 탕에서 목욕을 시켜주세요.
복숭아 잎은 발진이나 두드러기 알레르기에 좋은 효능이 있어요. 땀띠와 마찬가지로 복숭아 잎을 넣은 탕에 삼배곷 잎을 입욕제로 사용해서 목욕을 시켜주면 아이의 습진을 치료해줄 수 있습니다. 목욕을 한 후 마른 수런으로 잘 닦아주고 마사지를 해주면 습진에 잘 걸리지 않는답니다.
3. 가려움이 심하다면 무를 문질러주세요.
아이가 몸을 자주 가려워한다면 무를 둥글게 썰어서 가려운 부분을 문질러주세요. 무는 가려움을 멈춰주고 피부를 안정화시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너무 자주, 심하게 문지르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살살 문질러주시길 바랍니다.
4. 녹색 야채를 먹여주세요.
습진을 예방해주는 음식은 바로 '녹색 야채'입니다. 녹색 채소에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생성시켜주는데요.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줘서 알레르기나 습진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줍니다. 평소 녹색 채소들을 잘게 잘라 먹이거나 주스로 먹여주세요. 만약 두드러기가 자주 생기는 아이라면 새우나 오징어, 등푸른 생선, 가지 등과 같은 두드러기를 일으키기 쉬운 음식은 피해주세요.
기저귀 발진, 생기는 이유는?
위에서는 습진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기저귀 발진"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기저귀 발진이란 기저귀를 찬 부위에 지저분하고 습한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어릴 때 대소변을 보기 위해서 기저귀를 차고 있는데, 기저귀를 자주 갈지 않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기저귀 발진이 발생하기 쉬워요. 소변이나 대변에는 세균과 암모니아가 있어서 아기의 약한 피부에 자극을 주기 쉽고 피부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엉덩이와 사타구니, 아랫배 부분이 붉게 변하고 진물이 생긴다면 기저귀 발진을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기저귀 발진의 첫번째 원인은 바로 젖은 기저귀입니다. 소변으로 인해 젖어있는 기저귀를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소변의 암모니아에 의해 약한 아기 피부가 자극을 받아서 피부에 손상을 입게 됩니다. 또한 젖은 기저귀가 곰팡이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두번째 원인은 물티슈에 의한 마찰입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고 나면 아이들의 엉덩이와 사타구니를 물티슈로 닦아주는데요. 이 때 일어나는 마찰이 아이 엉덩이에 발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저귀 발진의 예방 및 치료방법
1.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해요
아이가 대변과 소변을 보았다면 따뜻한 물에 씻겨준 후, 뜨거운 물을 짠 수건으로 정성껏 잘 닦아주세요. 그리고 땀을 흘리지 않는 파우더나 천화분을 발라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에서 원인으로 지목된 젖은 기저귀를 시간마다 자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해요. 젖은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으면 당연히 발진의 원인이 되겠죠?
2. 발진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세요
습진이 생기는 엉덩이 부분은 차갑게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손바닥으로 꾸준히 따뜻하게 감싸주세요. 또한 따뜻한 햇볕에 엉덩이를 일광욕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햇빛은 살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일광욕을 2~6일정도 해주면 발진 치료에 효과가 좋습니다.
피부에 흉이 지게 되면 아이에게는 평생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아기의 소중한 피부를 진짜 "아기 피부"로 유지시켜주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노력이 필요해요. 조금만 신경쓰고 관리해주면 습진이나 발진은 쉽게 치료할 수 있으니 꼭 생활습관을 고쳐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도록 노력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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