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이가 또래보다 조금이라도 더 크고 좋은 체격으로 잘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죠. 게다가 부모의 키가 작은 경우에는 더 조바심이 나기 바람입니다. 요즘에는 공부는 못해도 키는 커야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아이들의 외보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단순히 조금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아니라 반드시 커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성장보조식품 한두 가지 먹이지 않는 가정이 없을 정도예요. 따라서 평균 범위에 있는 아이인데도 성장 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성장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답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소가 크긴 하지만 최근 들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보다 후천적인 환경과 섭생이 성장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가족력 또는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상황에서 성장을 방해하는 과거력과 질병이 있거나 생활습관, 발육상태, 식습관 등이 안 좋다면 후천적인 성장 발육향상 역시 기대하기 힘들어요.
우선 아이의 예상키는 어떻게 재는 것이 좋은지 살펴볼까요?
우리아이 예상 키재기 |
물론 여기서 나온 키는 예상할 수 있는 키이고, 실제 키는 여기서 5~6cm 정도 차이가 있다고 해요. 특히 요즘에는 아이들의 성장키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좀더 크게 예상을 해도 돼요. 이때 아이의 키가 평균 키보다 작거나, 예상키는 큰데 아이가 현재 잘 안자라고 있다면 키성장 테스트를 통해서 아이가 성장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아이누리 한의원에서 간단한 키성장 테스트를 소개해요.^^
키성장 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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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해당 |
1 |
아버지의 키가 167cm 전후, 어머니의 키가 156cm 전후로 부모님의 키가 작으며 또래 형제, 자매도 키가 작다. | |
2 |
아이가 37주 미만에 태어난 조산아였거나 또는 출생 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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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키가 체중 성장률이 10~20% 이하이다. 즉 100명을 나란히 세워놓고 가장 작은 아이를 1번, 가장 큰 아이를 100번이라고 했을 때, 앞에서 10~20번째의 키에 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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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최근 1년동안 키가 4cm이하로 컸다. (만 2세에서 사춘기 이전까지의 연령에 해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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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몸집이 작고 왜소한 편이라 실제 나이보다 한두살 어리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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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또래 아이들보다 사춘기가 일찍 시작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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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아이 때부터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를 달고 살았다. 또는 비염,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피부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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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아기 때부터 음식을 먹으면 자주 토하고 설사도 잦은 편이었고 지금도 식욕부진, 복통, 설사, 복통 등 다양한 소화기계 허약 증상을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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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먹는 양에 비해 활동량이 너무 많아 잠시도 가만히 있으려 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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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편식이 매우 심하고 익숙하지 않은 음식은 전혀 먹으려 하지 않아 영양상태가 불균형 하다. 또 야채나 잡곡을 싫어하고 인스턴트 식품, 짜고 단 음식을 즐겨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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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혈액검사 후 빈혈 진단을 받았다. | |
12 |
예민하고 짜증이 많으며 주변환경이 변하면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는 편이다. | |
13 |
아기 때부터 영아산통과 야제증이 심했다. 또는 저녁 10시 이후에 늦게 잠이 들거나 푹 잠들지 목하고 자다 여러번 깬다. |
키성장 테스트 결과 |
체크된 항목 4개 이하 |
3개월 단위로 성장률을 체크하면서 식습관, 생활습관 등에 좀 더 신경을 쓰면 되요. |
5개 이상 |
한번쯤 한의원에 내원하여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
9개 이상 |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 이 체크리스트는 자기 진단을 위해 대표적인 항목을 선택해 만들어졌어요. 각 항목에 해당하거나 또는 해당하지 않더라도 문제가 있는지 여부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확진 할 수 있으니 진료 전에 임의로 정상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참고만 하세요.
Q 아이가 또래 친구들에 비해 작은 편이라 걱정 돼요~
우리 아이는 지금 유치원 다니고 있는데요. 또래 친구들에 비해서 키가 작은 편이라 걱정이 돼요. 먹는 거에 비해서 살도 안 찌는 것 같고요. 밥은 정말 잘 먹고, 제가 과자나 빵 같은 건 주지 않는 편인데..그래서 그럴까요? 살이 너무 안 찌네요..ㅠㅠ 다른애들은 살이 잘 붙던데... 살이 좀 붙어야 키가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살이 안찌니 키도 안크는건지... 한약을 먹게되면 살과 키에 도움이 될 수 있나요?
A
어머님과 아버님의 키를 계산해 보면 아이의 예상키를 알수 있습니다. 다만 유전적으로 정해진 부분은 30~35% 정도의 영향력만 끼칠 뿐이고 더 중요한 것은 후천적인 섭생( 환경과 음식 및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예민도와 평상시의 건강수준 등등)이 결정적인 영향력(65~70%)을 미치게 됩니다.
보통 사춘기전까지 완만 성장기에는 1년에 4~6cm정도 키성장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약간씩 손해를 보고 있네요.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는 주로 식욕부진, 편식, 수면 문제, 잦은 잔병치례등이 대표적이며 자세한 것은 아이의 상태를 체크 해보면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내원하셔서 정확한 키/몸무게와 성장율, 아이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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