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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 적당한 기간과 올바른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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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산후조리. 출산을 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임신 이전의 몸상태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에요. 임신 전의 건강했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핵심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어요. 그래서 그만큼 많이 찾아보고, 지금까지 알고있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고 대비를 잘 해야겠죠? 그래서 오늘은 예비맘을 위한 '산후조리, 적당한 기간과 올바른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후조리, 왜 중요할까?


우선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많은 엄마들이 겪는 후유증은 바로 산후풍이에요. 산후풍이란 단어 그대로 산후에 바람을 맞는다는 의미로, '뼈마디가 시리고 저린 병'으로 관절이 아프거나 특정 부위가 시리는 통증이 나타난답니다. 분만 후에는 자궁이나 골반의 상태가 매우 허약해지는데, 이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거나 찬물에 손을 담그게 되면 찬 기운이 곧장 아랫배 쪽으로 들어가서 병적인 증세를 일으키게 되요. 


증세는 무릎이나 발목, 손목과 같은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몸이 특별한 이유없이 시리거나 으스스 춥기도 해요. 별다른 이유 없이 땀이 흐르거나 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욕이 저하되는 등 다양한 증세로 산후풍이 나타나요. 산후풍 외에도 산후 조리를 잘못하게 되면 배변의 장애는 물론 산후 우울증, 저혈압, 골다공증 그리고 비만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산후조리 방법을 알고 내 몸에 맞는 산후조리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산후조리



산후조리와 관련된 거짓과 진실 6문6답


산후조리


1. 산후조리에는 미역국이 최고다? O

미역은 칼슘과 요오드와 같은 무기질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젖이 잘 돌게 하며, 뼈를 튼튼하게 해서 산모에게는 최고의 음식이에요. [동의보감]에는 미역에 대해 '성질이 차고 맛은 짜며, 독이 없다.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치료하고 기가 몰려 뭉쳐 있는 것을 헤치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역국을 먹을 때에도 주의할 점은 있어요. 하루 세끼 모두 미역국을 먹으면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고, 열이 날 때는 고기를 넣지 않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몸이 부어있을 땐 소금을 적게 넣거나 아예 넣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2. 산후에 보정 속옷을 입으면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된다? X

출산 후에는 자궁은 물론 골반의 인대에 힘이 빠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보정 속옷을 입어, 몸을 잡아주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하지만 몸을 너무 꽉 조이는 보정 속옷은 오히려 몸을 붓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강한자극을 주는 올인원을 출산 직후에 바로 입는 것은 피해야 해요. 출산 2-3주 후부터 엉덩이를 부드럽게 감싸는 거들과 옆구리 살을 가볍게 눌러주는 정도의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3. 출산 3개월 이내에 체중감량을 하면 살빼기가 더 힘들어진다? O

체중에도 관성의 법칙이 존재해요. 임신 전엔 날씬했더라도 임신 기간 동안 체중이 늘어났다면 몸은 출산 후에도 그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산후 3개월 이내에 체중 감량을 해서 출산 전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어요. 3개월 이후에 빼려고 하면 체중감량이 몇 배로 힘들답니다!!


4. 출산 후 샤워는 일주일 후에 한다? X

전통적인 산후조리는 출산 후 일주일 간 목욕을 금하죠. 실내난방이 잘 되지 않았던 예전엔 샤워를 하고 난 상태에서 체온이 떨어져 찬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올 염려가 있기 때문이었죠. 이로 인해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산후풍'을 겪을 수도 있었구요. 하지만 주변 환경 등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출산으로 인한 상처를 잘 관리하면 2-3일 내에 간단하게 샤워를 해도 무방해요. 단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하고, 샤워를 하고 난 후에도 욕실 내 따뜻한 기운이 머무는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아요. 


5. 출산 후 과일은 먹으면 안된다? X

어르신들은 산후조리 시 과일을 먹지 말라고 하죠? 하지만 출산 후에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단, 수박, 참외, 배, 복숭아, 자두와 같은 찬 성질을 가진 과일은 피하거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산모의 건강에 좋답니다. 또한 평소에 설사가 잦은 산모나 위가 약한 산모는 특히나 더 과일을 가려먹는 것이 좋아요. 


6.산후조리는 땀을 빼는 게 최고다? X

산모가 흘리는 땀은 불필요한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나칠 경우에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어요. 지나치게 땀을 흘릴 경우 탈수 증상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도 있고, 억지로 낸 땀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 능력을 저해시켜서 면역력이 약해지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어요. 겨울철에 실내온도는 21~22℃가 적당하며, 습도는 40~60%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아요. 여름철에도 너무 더우면 에어컨을 틀어도 되지만 산모가 따스함을 느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사진출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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