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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몸 자해하는 아이, 이유와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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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면 자기 가슴을 치거나 얼굴을 때리는 아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혼내는 것도 미안한데 답답하다고 자신을 때리는 모습을 보면 왜 그런건지도 잘 모르겠고 답답하기만 해요. 하지만 아이들이 하는 행동에는 모두 이유가 있답니다. 그냥 행동하기보다는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행동을 하죠. 그럼 엄마는 아이들이 어떤 표현을 하고 싶은지 파악해야겠죠? 오늘 포스팅에서는 자기 몸을 자해하는 아이의 감정을 파악해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왜 자해를 하는걸까요?

"갑자기 머리를 벽에 박아요"

"손으로 자기 얼굴이나 가슴을 세게 쳐요"

이런 경우를 한번쯤은 겪어보셨을텐데요. 아이들이 자신의 몸을 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는 아직 언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언어로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요. 그래서 자신의 화나 분노를 표현할 수 없을 때 머리를 박거나 자신을 치는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은 만12개월인 돌부터 주로 나타나며 3~4세일 때 가장 도드라지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어요. 아이가 계속해서 감정 표현에 불만족스럽다면 이런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를 표현하기 위할뿐만 아니라 관심이 필요할 때에도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자해하는 아이


아이가 자해를 하는 3가지 이유

1. 미숙한 언어 표현
아직 언어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행동으로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간혹 자기 자신의 의사표현을 부모가 잘 이해해주지 못할 경우에는 자신에게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머리를 박거나 자신을 때리는 행동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특히 엄마에게 화가난 감정을 보여주기 위해서 언어 대신 자해라는 행동으로 표출하게 됩니다.

2. 엄마의 관심이 필요할 때
바로 위에서 엄마에게 자신의 감정을 보여주기 위해서 자해 행동을 보인다고 했죠?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특히 엄마에게 이런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 만약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적어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다른 형제에게 사랑을 빼았겼다고 느낄 때 관심을 끌기 위해 자해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 박치기


3. 화를 참지 못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가 나면 그 분노를 겉으로 표출합니다. 물건을 던지고 부수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이 나타나죠.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도 화가날 때면 화를 바깥으로 표출할 수 있어요. 그 중 자신의 몸을 때리거나 머리카락을 쥐어 뜯는 등 자해행동이 나타나는 것이지요.

자해행동을 할 때 부모의 대처법

일단 물건을 던지거나 자신을 해하는 행동을 한다면 가장 먼저 아이의 행동을 저지시키고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셔야 합니다. 만약에라도 뾰족한 물건이 있다면 아이의 몸이 크게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예요. 대신에 베게나 인형같은 푹신한 물건들은 화를 푸는데 사용하는 도구로 냅두셔도 됩니다. 그 다음은 너무 그 행동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안됩니다. 자해행동에 대해 너무 관심을 가져주면 순간 아이의 자해 행동은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예요. 일단은 아이의 눈 앞에서 엄마가 사라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행동을 멈추게 될거예요.

아이 분노


그리고나서 아이가 자해 행동을 멈추었다면 이제 엄마가 아이를 달래주고 공감해주세요.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는지 파악해주고 공감해주고 사랑을 주는 것이죠. 그럼 아이가 사랑, 관심을 느끼고 마음이 안정될 수 있습니다. "ㅇㅇ가 이것 때문에 짜증이 났구나? 엄마가 몰랐네~ 다음부터는 잘 챙겨줄게?" 이런 식으로 아이를 달래준다면 아이도 화가 누그러들거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화를 냈다고 버릇 없다고 혼내면 행동이 더 심각해질거예요. 아이도 감정이 있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해요. 부모가 그것을 이해하고 달래주면서 이해해주는 것이 잦은 자해행동을 줄여주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행동을 하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아이가 자해행동을 한다고 무조건 혼을 내거나 병원에 데려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공감을 해준다면 아이도 엄마, 아빠를 이해해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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