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주의해야 할 음식과 원인균을 알아보아요!

여름철 식중독 주의보

식약처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5년간 발생한 식중독 환자 중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상온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온도가 된 것이기도 하겠죠?

 

세균성 식중독은 보통 음식을 잘못 섭취한 경우에 발생하기 쉬운데, 상하거나 오염된 음식과 함께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가 소화기에 들어와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고 소화기의 복통, 구토,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독성에 따라 증상은 다르지만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르게 하는 식중독, 과연 어떤 균들이 어떻게 들어와 식중독을 일으키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식중독 원인 장출혈대장균

장출혈대장균은 일명 햄버거 병이라 불리우며 주로 6~9월에 거처 발생합니다. 주로 완전히 익히지 않은 고기류나 유제품, 양배추나 오이 등의 채소가 상했을 때 오염되기도 합니다. 섭취 또는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직접 감염이 이뤄지거나 식수 등을 통한 수인성 감염도 일어나 위생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유아와 노인의 치사율이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중독 원인 장염비브리오균

장염비브리오균은 주로 6~10월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바다에서도 살 수 있어 해수의 온도가 올라가면 더욱 왕성히 활동하며 어패류를 오염시킵니다.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사용한 도마와 칼, 헹주 등을 통해서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수에서 증식하는 균으로 생선을 손질할 때 수돗물로 잘 헹궈내고 다음 음식을 할 때 도마와 칼을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중독 원인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장티푸스입니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계란, 유제품, 생선 어묵 등 오염된 음식물 섭취 후 8~24시간 지난 뒤 급성장염을 일으켜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에 약한 편이므로 요리할 때 충분히 가열시간을 통해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 원인 황색포도상구균

황색포도상구균이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다음으로 식중독을 많이 일으키는 세균입니다. 인체의 피부 표면 및 모공, 비강 내에도 존재히며 상처 부위를 통해 체내에 침입할 경우가 많으므로 상처난 손으로 요리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소는 내열성이 있어 음식을 가열하여도 독소가 그대로 남아있는 편이어서 독소형 식중독이라 부르며 섭취 후 2~3시간 내에 바로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를 수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식중독 원인 캠필로박터균

캠필로박터균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가금류나 가축 등을 섭취할 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른보다 어린 아이에게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유의합니다. 1~3일의 잠복기 후 복통, 설사, 발열, 혈변 등이 나타납니다. 다행히 열과 건조에 약한 편이라 완전히 잘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 원인 보툴리누스균

보툴리누스균은 독성이 강하고 치명율이 높아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균은 토양 중에 존재하며 야채나 육류에 부착되며 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 균으로 절임한 음식이나, 통조림, 병조림 등에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부패한 것은 바로 처리하며, 통조림 음식이라도 다시 가열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도 다른 균들과 조금 다른 경향을 보이며 삼킴곤란, 발성곤란,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식중독 예방수칙

무엇보다도 요리와 보관에 있어 청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칼과 도마 따로쓰기, 식재료 깨끗이 세척하기, 냉장고 보관온도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철 보내시기 바랍니다.

 

 

---

네이버 닥톡 지식IN 상담한의사: 급성장염

 

장염에 좋은 음식 추천, 장염 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여름철 식중독 유발하는 쉽게 상하는 음식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