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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우리 아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는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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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놀아보 힘든 것이 정말 많습니다. 뭐든지 처음에 주면 관심있어 하다가도 조금만 있으면 거기에 흥미를 잃거든요. 책을 읽거나 TV를 보거나 함께 노는 것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발달적으로 봤을 때도 아이들의 집중력은 어른에 비해 길지 않은 것이 사실이죠. 

아이누리 한의원

그런데, 아이들 중에도 유독 산만한 아이가 있지요. 항상 움직이고 말이 많고 시끄러운 아이, 잘울고 화도 잘내는 아이. 그냥 산만하다고 생각하기에는 정도가 너무 심하다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ADHD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입니다.

 

단순히 산만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실제 집중을 해야하는 자리거나 조용한 자리에서도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이런 아이들은 혹시 ADHD가 아닌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아요.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산만한 아이의 원인을 곤열(困熱)이라 봅니다. 아이들은 나무가 자라듯이 하늘로 뻗어가는 기운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몸의 노폐물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이 기운이 갇히게 되고 흩어지지 못하면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열이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고 억제력을 약화시켜 충동성과 과잉행동을 낳는다고 봐요. 


  아이는 만 5세까지 한 번에 5분 이상 집중하지 못하는 게 정상이에요~  

요즘은 부모들의 의학지식이 날로 많아지다 보니 아이 증세에 비해 걱정을 앞서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들이 산만한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라고 하더라도 만 2세의 경우 20초 정도, 만 3세의 경우 1분, 만 4세는 3분, 만 5세가 되어도 5분 정도밖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부모가 예상하는 것보다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짧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 30분 씩 책상에 앉혀 놓는다거나, 혼을 내면서 10분 이상 벌을 서게 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행동을 규제하면서 심리적으로도 부담만 주며, 오히려 부모가 목적한 행동에서 벗어나게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아이누리 한의원 부모의 기대치가 높아 멀쩡한 아이를 산만한 아이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의 산만한 증상이 위에서 말한 것보다 심하다면, 되도록 빨리 소아신경정신과나 소아 한의원에서 자세히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다양한 방법으로 50%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알맞은 치료만 해주면 학습이나 단체생활에 문제없이 적응할 수 있습니다. ADHD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학교 생활에도 피해를 안주고, 아이도 빨리 고쳐질 수 있답니다. 

한의학에서는 ADHD를 어떻게 치료할까? 
 
- 한약으로 몸의 내부를 변화시키는 방법과 열기를 단전(배꼽 아래)으로 끌어내기 위해 아랫배에 을 뜨기도 하고, 기운의 변화를 도와 두뇌가 맑아질 수 있도록 목 부위에 추나, 침 치료 및 약침치료를 하는 등 여러 한방요법을 씁니다.

침치료ADHD는 침으로도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한의학에서 산만한 아이를 치료할 때는 기운을 소통시켜 노폐물을 배출하고 스트레스를 이완시켜 줄 수 있는 한약재(맥문동, 천문동, 원지, 석창포 등)로 아이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산만함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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