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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불산가스 누출사고, 얼마나 위험할까요? (아이누리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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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에 있었던 경북 구미시 불산가스 누출사고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화학 공장에서 나온 이 불산가스는 제품의 공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몸에는 치명적인 문제를 줄 수 있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불산가스는 물과 결합하면 불화수소산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불산 가스는 흡입 즉시 폐조직을 손상시켜 비염, 기관지염, 폐부종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각막을 손상시켜 실명을 일으킬 수 있고 뼈를 녹입니다.

 

특히나 이 가스에 오염되면 반감기가 최대 20년이나 지속된다고 하니, 현재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짐작케 합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먼저 가시적으로 농작물 등에 피해가 가기 때문에 여느때 보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의 콩밭의 모습입니다. 불산가스 누출사고로 콩 잎이 누렇게 말라 있습니다.

 

수확의 계절에 청천벽력같은 소식입니다.

예방법이라고 한다면 되도록 사건지와 멀리 떨어지는 게 답인데요, 삶의 터전을 금방 옮길 수는 없으니 구미, 인근지역에 사시는 분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구미 불산유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고 피해에 대한 행정, 재정적인 지원을 실시한다고 한다고 하니 조금이나마 피해주민에게 도움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험성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만큼 심각도는 공인된거나 마찬가지죠.

임신부, 그리고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 어린이, 약한 노약자분들 그 외의 모든 분들도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앞으로가 문제네요.

눈에 보이지 않는 무색 무취의 것과 싸우는 것이 어렵기만 하네요.

 

 

사건 지역 인근의 분들은 혹시 감기의 증상 비슷한 것이 있다면 검사도 해야할 것 같아요.

바로 불산검출을 볼 수 있는 검사는 아니지만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으로 몸의 이상을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불화수소에 노출되었을 때의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1. 불산가스를 마셨을 경우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 뒤 따뜻한 곳에 눕히고 의사를 찾습니다.

2. 피부에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찬 물로 여러번 씻고 오염된 옷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눈이 따갑고 눈물이 나면 눈을 여러번 씻고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이동중에는 얼음으로 눈을 압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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