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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모유수유, 건강하게 젖떼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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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만큼이나 아기 젖을 떼는 것도 어렵죠?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해지는 모유수유 젖떼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기 젖떼기, 언제가 좋을까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모유 수유 기간은 2년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돌에서 두돌 사이에 아기 젖떼기를 합니다. 아기는 6개월부터 이가 나기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이유식도 시작하게 되는데요, 아기가 이유식을 먹으려 하지 않고 엄마 젖만 찾는다면 엄마의 젖떼기 고민이 시작됩니다.


젖떼기를 고민할 때 먼저 고려해 볼 것은 아기가 이유식을 잘 먹는지예요. 아기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해서 필요한 영양을 모유로만 섭취하려고 하면 안돼요. 이럴때일수록 아기에게 씹는 즐거움과 음식의 맛을 알려줘서 이유식을 맛있게 느끼게 해서 더 자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기가 젖을 하루종일 찾고 밤중 수유도 끊지 못했다면 이럴수록 젖을 떼야해요.



밤중수유 젖떼기부터 시작해요.


아기를 재울 때 아기를 재우는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방의 조명을 낮춰주고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아기가 엄마의 젖을 물고 싶은 듯한 행동을 한다면 젖을 배불리 먹여주세요. 이때 아기가 젖을 물면서 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 후에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 후 아이를 꼬옥 안아주고 잘 자라고 토닥토닥 해 주세요. 한 두시간 후에 아기가 예전처럼 울겠지만 그때는 다시 도닥여주며 아이가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 다시 아이가 깨어나서 배고프다고 운다면 그땐 아이에게 젖을 물려주세요. 물론 밤에 며칠동안 밤에 젖을 주지 않으면 아이도 밤중수유를 적응하는 것이 빠르겠지만 아이가 젖떼기를 하면서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해요.



이유식의 양을 점차적으로 늘려주세요.


아기와 젖을 떼기 위해서는 먼저 우유를 줍니다. 아이가 모유를 찾는 시간에 우유로 아이의 배를 채워주면서 유산균이나 바나나 같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제품이나 과일들도 함께 먹여주세요. 아이가 잘 때 엄마의 젖이 없어 칭얼대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로 열심히 놀아주세요. 아이가 이유식을 먹는 시간이 아니라면 그 전에 배고프지 않게 과일을 먹이고 우유를 먹이는 노력이 필요해요. 아이가 잠자기 전에 젖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면 우유를 먹이고 스스로 잤던 경우가 있었다면 그 방법을 엄마가 쓸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젖에 아쉬움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히 놀아주세요.


항상 엄마의 젖을 먹었던 아이는 젖을 떼고 나서도 젖을 찾을 수가 있어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아기는 정서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요. 아이가 젖을 찾을 때마다 아이를 안아주고 젖을 뗀다는 사실을 몇번이고 설명하고 달래주세요. 젖을 떼었다고 3-4시간마다 안아주던 아기를 매정하게 뗄 것이 아니라 모유수유 대신 아이를 그만큼 더 안아주고 사랑해주세요. 젖을 떼면서 받은 아기의 스트레스는 건강에도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젖을 말린 땐 아빠의 도움도 많이 필요해요.


아이에게 젖을 물리지 않으면 엄마의 몸에 있는 모유를 유축기로 빼 주는 것이 필요해요. 구입한 유축기가 있다면 그것을 쓰겠지만 유축기가 없는 경우에는 보건소나 병원에서 대여해주는 유축기를 이용해요. 젖을 말릴 때 유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3-4시간에 한 번씩 모유를 먹었다면 엄마의 젖도 3-4시간만에 재생산 됩니다. 3-4시간에 한 번씩 유축을 해 주고 그 후로부터 젖을 짜는 시간을 늘려줍니다. 젖을 빼는 텀이 길어지면 젖이 단단해져 신부 혼자서 젖을 짜내기 어려울 수 있는데 그땐 신랑이 유축을 도와주는 것도 필요해요. 잠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밤에 젖을 짜고 난 후 일어나자마자 젖을 짜면 그만큼 젖을 짜는 텀이 길어지기 때문에 젖 말리기에 도움이 됩니다. 젖은 싹 비운다는 느낌보다는 편안함을 느낄 정도로만 젖을 짜줍니다. 


3일 이후에 불편함이 없으면 젖 짜기를 하지 않고 1주일 후에 유방 문제 해결을 위해 젖을 충분히 비워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4주가 되어 유방에 고여있는 농축된 젖을 마지막으로 짜면 건강한 젖떼기가 완성됩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젖을 떼고 엄마의 건강한 유방관리를 위해서는 이런 젖떼기 과정을 거쳐야 한답니다. 젖떼기에 성공한 아이와 엄마에게 수고했다고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아빠의 태도도 가족의 화목에 꼭 필요한 요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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