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주사를 맞고나서 경기를 하고 기절을 해요

 

독감주사를 맞고 기절을 했는데 주사 부작용인지 걱정돼요.

 

12살 여자아이가 2년 전에 열감기를 앓으면서 정신을 잃은 적이 있어요. 다행히 바로 일어났지만요. 문제는 지난주에 일어났어요. 독감주사를 맞고나서 열도 없었는데 잘 놀다가 밤에 배가 갑자기 많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쓰러져서 10초 정도 경기를 일으켰어요. 그 후 다시 정신을 차리긴 했지만 독감주사를 맞은 이후의 일이라 주사 부작용인지 걱정이 됩니다. 뇌파검사를 받아보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경미하게 뇌파의 이상이 보인다고 하네요. 몸에 다른 이상이 있는거라면 한약이 필요할까요?

@Sarah G... 

열성경련은 예방주사를 맞은 후 갑자기 일어나기도 해요.

열성경련이란 열이 날 때 일어나는 경련 및 발작을 말하는데 발열 증상 이외에도 감기나 돌발성 발진, 그리고 예방을 주사를 맞은 후에 갑자기 일어나기도 합니다.

고열을 동반한 열성 경기 외에 열 없이 경련을 한 적이 있다면 뇌파검사를 받는데, 뇌의 전기현상을 포착하여 뇌의 기능을 조사합니다. 뇌파검사 결과 경미한 뇌파의 이상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간질이 아닌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작정 치료를 하기보다는 체질 개선을 하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체질이 좋아지면 열이 오르더라도 경련의 횟수가 줄어들고 열이 오르는 횟수도 줄어들어 경련이 일어나며 까무러치는 경풍증상이 개선됩니다. 감기에 걸리면서 열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경련도 체질개선과 면역증강을 해 주어 감기를 덜 걸리게 하면서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경풍은 대략 5분이면 끝나는데요, 대다수 아이들이 경기 후에 늘어져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없어진다고 생각이 된다면 병원에 가야하지만 아이가 자면서 별다른 이상 증후가 없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당점 이창원 원장님이 답변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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