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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코골이, 감기일까? 비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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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고는 것은 수면 중에 숨을 쉴 때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입천장(연구개), 편도, 목젖, 목구멍의 여러 조직들이 공기의 압력에 의해 일부가 떨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코를 고는 것은 단순한 수면습관으로 생각해 그냥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활동량이 많아 피곤했을 때 코골이가 생기기도 하지만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려 염증이 생겼을 때도 코골이가 심해집니다. 심한 코골이는 일시적인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성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빨리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만으로 인한 코골이라면 체중조절이 최우선입니다. 

비만으로 코 안쪽, 목 주위에 살이 붙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어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납니다. 비만으로 인해 코골이가 심해졌다면 먼저 살을 빼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만이 아니라도 신체적으로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비대하거나 이외에 턱이 비정상적으로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



코골이의 가장 큰 원인은 비염입니다. 

환절기에 찾아온 감기나 비염으로 코골이 또한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데요. 비염은 가족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 중에 비염이 있다면 호흡기가 약하고 알레르기에 노출되는 것은 아닌지 관찰이 필요합니다. 비염이 있을 때 콧물을 자주 흘리고 기침도 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잠을 자면 코가 자주 막혀 입을 벌리고 숨을 쉬고 잘 때도 입을 벌린 채 코를 곤다면 수면 중 무호흡증, 저산소증으로 다양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의 원인이 됩니다. 밤에 잠을 못자면 낮 시간에 졸음이 오고 피로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호흡이 힘들어 똑바로 누워서 자기 힘들고 숨을 쉬기 위해 몸을 자주 뒤척이게 됩니다. 또한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두통 등으로 집중할 수 없어 학습부진으로 이어집니다. 


비염 치료


코골이를 수술하지 않고 치료해요

아데노이드나 편도는 몸 속으로 침입한 세균을 막아주는 곳의 하나입니다. 아데노이드나 편도가 커서 코골이가 생겼다고 해서 무작정 없애는 수술을 하는 것 보다는 충분히 의사와의 상의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데노이드는 5세에서 10세까지 커지다가 사춘기가 지나면 작아지기 때문에 먼저 관찰이 필요합니다. 심한 코골이로 숨을 잘 못쉬고 아빠처럼 고는 경우도 있는데 수술은 피하기 위해 한의원에 오시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이럴 땐 한약과 침, 호흡기 치료를 병행하면서 증상을 완화해나갑니다. 


  개나리의 열매인 연교는 알레르기 질환에 좋아요. 

항균작용과 항염증 작용이 있는 연교를 하루 30g정도 물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비염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연교를 달인 물로 목욕을 하면 아토피에 좋습니다. 


  콧망울 주위의 영향혈을 자극하세요. 

콧망울 옆에 움푹 들어간 부분을 영향혈이라고 합니다. 침이 아니라도 자주 영향혈을 눌러주면 코막힘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 코골이

 

코골이의 가장 큰 이유가 호흡기 질환인만큼 호흡기를 튼튼히 한다면 코를 고는 것이 줄어들거예요. 또한 비염의 경우에는 차가운 공기 뿐만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 등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생활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가족 중에 흡연자가 있다면 가급적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실내에서 기침까지 심해졌다면 가습기로 습도를 높이고 수면 시에는 몸에 맞는 베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동탄점 이원정 원장호흡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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