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기는 생후 10개월에서 돌 사이에 젖병 떼기를 시도해 아무리 늦어도 18개월 이전에는 완전히 젖병을 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돌 전까지면 충분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이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막상 젖병떼기를 하려고 하면 아이와의 전쟁하는 것이 두려워 젖병과 떨어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젖병을 제때에 끊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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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을 떼야하는 진짜 이유 |
젖병으로 그만 먹이는 것은 아이가 고형식을 잘 먹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턱관절 때문입니다. 사람의 턱관절은 관절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상악골, 하악골이 움직이면서 음식을 씹게 됩니다. 하지만 젖병을 빨개되면 이 상악골과 하악골이 앞뒤로 움직이면서 부정교합을 초래하고 이를 갈거나 관절의 약화, 중이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정교합으로 나중에 고생하는 것보다 지금 젖병을 끊게 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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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떼기 단계 |
1단계 돌전에 젖병떼기 시도가 제일 좋습니다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그때가 젖병을 뗄 수 있는 최고의 적기입니다.
2단계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젖병을 버려주세요
자녀에게 이제부터 컵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젖병을 들고 먹지 못하게 합니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젖병꼭지를 자르거나 젖병을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가 젖병을 떼었을 때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서 성취감을 느끼게 도와주세요.
3단계 이유식을 늘리고, 숟가락을 사용하세요
아이가 이유식을 잘 먹지 않거나 귀찮아서 이유식을 젖병에 타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은 젖병 떼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숟가락으로 먹는 음식에 익숙하지 않으면 밥보다 젖병을 더 찾게 됩니다. 따라서 이유식은 반듸 숟가락을 먹이고, 고형식에 익숙해지도록 이유식 메뉴에 신경써 주는 것이 좋습니다.
4단계 컵과 친해지게 도와주세요
생후 9개월부터는 빨대와 컵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컵 사용은 아이에게 젖병 외에 컵에서도 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컵으로 마실 수 있는 시기인데 젖병을 고집한다면 젖병에 보리차나 맹물을 담아주고 우유는 빨대컵이나 손잡이가 달린 컵에 담아주세요. 아이는 점차 젖병에는 맛이 없는 물만 담겨 있다고 생각해서 젖병을 멀리하게 됩니다.
5단계 일관성을 가지고 시도하세요
안된다는 것은 안된다고 분명하게 알려주세요. 부모가 일관성을 가지고 시도해야 합니다. 아이가 보챈다고 요구를 들어주다 보면 젖병떼기는 실패하게 됩니다. 젖병 떼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면 힘이 들더라도 한번에 뗄 수 있도록 다시는 젖병을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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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형별 성공 노하우 |
1. 고집 센 어린이
아이가 울고 안먹 더라도 한번 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절대 젖병을 주지 마세요. 엄마, 아빠가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고집 센 아이라도 2주정도 지나면 젖병을 뗄 수 있습니다.
2. 밤에 젖병을 물고 자는 아기
전문가들은 생후 7~8개월에 되면 밤중 수유는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월령이 늘어날수록 젖병떼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습관적으로 물고자는 아이라면 젖병속에 우유를 섞어주면서 점차 물의 농도를 높여줍니다. 우유가 맛이 없어짐을 알면, 젖병을 찾지 않게 됩니다.
3. 젖병에 집착하는 아이
이미 생긴 집착, 습관은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당분간은 전쟁을 각오해야 합니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젖병을 버리고 아이에게 다른 보상이나 흥미거리를 주어 관심사를 바꿔줍니다. 아이가 컵으로 먹으면 칭찬해줍니다.
4. 정서적 불안으로 젖병을 떼지 못하는 유아
아이마다 대상이 다르지만 한두가지 물건에 집착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애착관계가 젖병, 젖꼭지에 있다면 가급적 다른 것에 애착을 갖도록 도와주세요. 하루에 2-3번 젖병을 물게 해주돼 엄마가 아이에게 더이상 젖병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계속 설득하면서 다른 대상을 찾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지기 아이 역시도 17개월로 아직까지 젖병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어린이집의 수월한 적응을 위해 낮잠, 밤잠 자기 전에 젖병에 우유, 두유를 담아서 먹인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죠.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추석 이후 저도 젖병과의 완전한 이별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엄마로서 아이의 젖병떼기의 생생한 과정을 곧 블로그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노하우가 얼마나 실제로 도움이 될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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