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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 유형 알아보고 현명하게 대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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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와 맞대하는 부모의 심정은 흡사 이성에게 차인 남자 여자 심정과 비슷합니다. 기껏 열심히 준비해서 차려줬는데 아이가 입을 벌리지 않으면 그만큼 속상하고 힘든일이 없지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왜 안먹는 것일까요? 오늘은 미국의 소아 소화기 영양전문가 버니 커즈너 박사, 아이린 샤투 박사, 러셀 메리트 박사 등에 의해 체계화된 '소아편식 유형 7가지를 소개합니다.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주위산만형'

성격이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아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유형입니다. 생후 6개월부터 3세까지 아이가 스스로 음식을 먹는 단계로 넘어갈 때 흔히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식탁에 앉아 밥먹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장난을 치기 쉽고, TV시청에 푹 빠져 음식을 쳐다보지도 않게 됩니다.


1.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들을 없애주세요.

아이의 관심을 끌만한 모든 전제제품의 전원을 꺼주세요. 엄마가 아이와 마주볼 수 있게 앉아서 눈을 맞추고 대화하면서 식사하는 것이 아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2. 식사 시간을 제한하세요.

식사시간은 30분~1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밥을 다 못먹어도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밥상을 치우고, 밥을 덜 먹었다고 간식을 더주지 마세요.


3. 칭찬과 야단을 남발하지 않아요. 

아이가 적게 먹는다고 혼내고, 많이 먹는다고 칭찬하게 되면 아이는 먹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가 만족하지 못하는 '부모기대형'

부모가 작을 경우 아이 성장에 기대하는 심리가 커지므로 아이를 무조건 식욕부진으로 여기고 음식을 강요하게 됩니다. 이럴경우 아이가 음식에 거부감을 느끼게 되고, 애착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1. 부모가 아이의 성장발달을 제대로 파악하세요. 

소아과나 한의원에서 아이의 성장발달 정도를 체크하면서 현재 아이의 성장과 영양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세요. 


2. 음식의 양보다 아이의 식습관에 주목하세요. 

아이가 먹는 양보다는 아이의 식습관을 살펴보세요. 식사 시간은 음식을 먹이는 시간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낯선 음식을 거부하는 '감각예민형'



특정음식의 맛과 감촉, 냄새, 모양에 예민하게 반응해 그 음식을 먹지 않으려는 경우입니다. 낯선음식이라면 무조건 거부감을 표현하고 불안해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아이들은 평소에도 음식 뿐만 아니라 소음, 빛, 어둠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1. 요리 놀이를 통해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요.

아이와 식재료로 요리 놀이를 즐겨보세요. 다양한 색깔의 음식재료들을 엄마와 함께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봅니다. 놀이로 자연스럽게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 먹이기를 시도해보세요.


2. 신체 활동을 늘려요.

편식하면 소화기에 부담이 되고, 속이 좋지 않으면 식욕도 떨어집니다. 아이와 신체놀이를 활발히 하면 체내의 기혈순환이 원활해지고 속열이 쌓이지 않아 소화가 잘되며, 성장에도 좋습니다.


애착관계가 문제인 '상호작용 부족형'



식사시간에 서로 눈을 맞추거나 대화를 하는 상호작용이 없는 경우 생깁니다. 부모가 아이의 섭취장애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정하기 쉽습니다. 애착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가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성장 문제를 보일수 있습니다.


1. 부모 자신을 뒤돌아보세요. 

부모 역할을 잘 모르거나 육아우울증 등으로 육아를 제대로 할 심리적 준비가 부족한 경우도 많습니다. 부모 코칭 전문가나 신경정신과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부모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가 건강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2. 식사 시간에 아이와 대화하세요. 

아이가 아직 말이 서툴어도 아이에게 "맛있어?" "저녁에 아빠랑 맛있는거 먹을까?"이런 식으로 미소 띤 얼굴로 말을 걸어주세요. 아이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엄마의 눈빛과 목소리에 집중하고 열심히 대화에 동참하고 있답니다. 아이의 식습관 형성 이전에 올바른 애챡 형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생후 3~4개월 아이에게 나타나는 "영아산통형"

생후 3-4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나타나는 영아산통은 주로 저녁이나 새벽에 이유없이 발작적으로 울고 보챕니다. 최소 3주동안, 일주일에 3일이상, 하루 3시간 이상을 운다면 영야산통을 의심해보세요.


1. 만성질환여부를 정확히 검사해요.

영아산통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요. 일단 영아산통이 의심된다면 다른 질환이 있는지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가 원인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2. 엄마가 마음의 여유를 가져요. 

영아산통은 3-4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아이가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도록 엄마는 마음을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세요. 


음식을 두려워하는 '섭취불안형'

목에 음식이 걸리는 등 식사 도중 두려운 경험이 있었거나 튜브로 음식을 공급받았던 경험이 있던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아이는 음식 섭취 자체에 공포를 느껴 음식이나 식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울음을 터뜨립니다. 몸을 아치 형태로 구부리거나 입을 벌리지 않으면서 음식을 거부 합니다.


1. 씹는 즐거움을 알려줍니다.

씹는 즐거움과 먹는 재미를 알려주세요. 먹는 것의 즐거움을 알게되면 서서히 두려움을 잊어갈 것입니다. 아이를 닦달하지 말고, 아이의 마음이 편해질때까지 기다려주세요.


2. 좋아하는 음식부터 조금씩 먹여요. 

다양한 음식을 처음부터 먹이는 게 쉽지 않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부터 조금씩 먹여보세요. 그렇다고 지나친 편식을 허용하면 안됩니다. 특정 영양분의 부족으로 아이의 식욕에 더 큰 문제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먹여주고, 요리 놀이, 엄마 놀이 등 식사 놀이를 놀이 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건강상 문제가 있어 식욕부진이 생겼거나 음식을 거부하는 섭취장애 유형이 있는데요,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소변검사, 피검사로도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호르몬, 대사 관련 검사, MRI검사도 반드시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식하는 우리 아이 어떤 유형인지 알아보시고, 편식없이 건강한 식생활하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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