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라면 알아둬야 할 육아 원칙 5가지

혹시 프렌디(Friendy)라는 단어를 알고 계시나요? 프랜렌디는 친구라는 영어 단어 프렌드(friend)와 아빠인 대디(daddy)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이런 단어가 생겨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아빠 육아'가 대두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허물어지면서 맞벌이를 하는 부부도 많이 생겨났고, 아빠도 가사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아빠 육아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어요.

하지만 아빠 육아가 자리잡은지 몇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보도 부족할 뿐더러 남자들은 육아나 가사에 미흡한 면이 있죠. 그렇다면 초보 아빠들에게 필요한 육아 원칙은 무엇일까요? 오늘 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초보 아빠들을 위한 육아원칙 5가지를 준비해보았답니다 ^^


1. 아내와 다를 수 있는 육아 가치관을 잘 조율하세요

모든 사람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설령 함께 인생을 평생 함께하는 부부도 마찬가지죠.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며 다른 교육을 받았으니 자신의 사상이나 가치관,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나 신념도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생각하는 육아와 엄마가 생각하는 육아가 완전히 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아빠 입장에서는 아이를 뛰어놀게 하고 싶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더 똑똑하고 능력있는 아이로 크길 원해서 공부를 시키길 원하죠.

이처럼 부부의 육아 가치관이 다를때, 서로의 주장만 고집하지 말고 가치관을 잘 조율해야 합니다.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육아가 필요해요. 아빠와 엄마가 육아의 방향을 잘 조율하고 상의해서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줘야 합니다. 의견 조율이 잘 되지 않아서 아빠가 하라는 대로 했다가,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는 등 번갈아가며 육아가 진행된다면 아이는 가치관에 혼란이 올 수 있습니다.


2. 육아를 무조건 아내에게만 떠넘기지 마세요

돈은 남편이 벌어오고 육아와 가사는 아내가 해야 한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예요. 가족은 사랑으로 맺어져 있는 공동체이다보니 서로 도우면서 사랑으로 감싸줘야겠죠? 물론 남편이 바쁠때에는 아내가 육아와 가사를 맡아서 하고, 아내가 바쁠 때에는 남편이 육아와 가사를 도와주는게 맞는 것이겠죠.

함께 맞벌이를 하는데 육아와 가사 또한 아내에게 맡기게 되면 아이가 제대로 육아를 받을 수 없어요. 엄마가 바빠지면서 그만큼 육아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이예요. 엄마가 아이를 돌볼 때 가끔 아빠도 함께 옆에서 엄마의 육아를 도와주세요. 그러면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3. 아내와 조화를 이뤄야해요

육아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부관계'인데요. 아이는 육아보다 부부관계에서 더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만약 부부 사이가 좋지 않으면 아이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게 돼요. 그 이유는 아이들은 부모가 싸우는 이유를 자신에게 돌리기 때문이예요. 심지어는 부모가 이혼해도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육아를 할 지 신경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아이에게 원만하고 행복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육아나 부부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 조율을 잘 하고 아내의 의견에 잘 따라주는 남편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세요. 가정 내에서 좋은 아빠의 모습은 아내나 자식을 이기려는 모습이 아닌, 포용하는 모습일테니까요.


4. 아이와의 스킨십을 두려워마세요

아이와의 스킨십을 두려워하는 아빠는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없습니다. 가끔 어떤 아빠들은 아이들과 스킨십하는 것을 좋아하나 뽀뽀하고 안아주는 행동을 낯부끄럽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아이들은 자신에게 스킨십을 하고 표현을 받음으로써 사랑을 느끼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아빠 육아를 하려면 꼭 아이들과 친밀한 스킨십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안고 뽀뽀하고 보듬는 등의 스킨십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이나 감수성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니 꼭 아빠도 아이들과 스킨십을 꺼려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서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세요 ^^


5. 아이를 자주 칭찬해주세요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혼을 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잘한 일을 하면 꼭 칭찬을 해줘야 합니다. 부모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은 아이는 자아 존중감이 발달하며 자신감이 넘칩니다. 또한 다시 칭찬을 받기 위해서 매사에 노력을 하거나 주체적인 행동을 보이게 되죠. 그래서 아이에게 칭찬은 매우 중요한 육아의 기술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아빠 육아에서 칭찬이 매우 중요한데요. 아빠가 아이에게 칭찬할만한 면을 찾다보면 아이는 그에 진한 애정을 느끼고 긍정적인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는 아빠가 되어보는 것은 어떠세요?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일수록 아내나 주변에서 알려주는 육아 팁들을 잘 들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정 아이들을 기르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어요. 아이가 성장하고 자라나는 시기는 굉장히 중요하며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 한번뿐인 시간이기에 육아에 더욱 집중하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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