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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대화에 서투른 아빠를 위하여, 아이와 친해지는 대화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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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시간이 많은 엄마와는 달리 아빠들은 아이와 애착관계 형성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바쁜 아빠의 경우 아이가 크고 난 후 어색한 관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관계가 지속되다 보면 아이가 사춘기에 들어선 후 종종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답니다. 특히 아빠와 딸의 관계에서 이러한 갈등이나 어색함이 생길 때가 많이 있는데요. 어색한 딸과 친해질 수 있는 아빠의 올바른 대화방법, 무엇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아요.

아빠에게 딸은 다루기 어렵고 알 수 없는 존재일 때가 많습니다. 어릴 때 '친구같은 아빠' 되기에 성공한 아빠들은 예외지만, 많은 아빠들의 경우 종종 아이와 서먹한 관계가 이어지곤 하죠. 딸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대화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아이의 성격 유형별로 살펴보면 좋을 딸과의 올바른 대화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이의 성격 유형별로 참고하면 좋을 대화법


아빠를 부탁해


아빠와 딸의 대화에서 일어나는 갈등이나 어색함은 주로 남성언어와 여성언어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아요. 대체로 아빠의 여성언어에 대한 이해 부족에 의한 것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의 차이점은 아빠와 딸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된답니다. 이러한 갈등을 미리 방지하고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선 먼저, 아빠가 딸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죠.


   주도적인 딸

리더십이 강해 친구들과 함께할 때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아이의 경우, 승부욕이 강해 경쟁에서 이기려 하고 끈기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의사결정을 스스로, 빨리 내리는 경향도 있는데요. 이러한 아이는 고집이 세고 자기 위주의 활동을 하려다 보니, 다소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지시나 요구를 많이 하고 세세한 것과 주변의 충고를 잘 놓치는 단점이 있기도 해요.

이러한 성향의 딸이라면 우선 아이의 적극적인 모습을 칭찬해 성격의 장점을 살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첫번째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소외받은 주변 친구들의 마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거나 규칙을 어기지 않도록 조언하며 추진력을 갖추되 약자를 돕는 좋은 아이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 동반되어야 하죠. 한편, 아빠의 통제나 강요는 딸과의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니 지나치게 관여하며 잔소리하는 것 보다는 곁에서 지켜보며 도움이 필요할 때에만 조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언가 일을 추진할 때에는 속도와 강약을 조절해 주고, 의사 결정 후에는 친구나 주변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는 습관을 갖도록 이끌어 주세요.


   사교적인 딸

성격이 낙천적이며 주변을 유쾌한 분위기로 이끄는 아이는 혼자 있는 것 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낯가림이 없고 친구가 많다는 특징도 있는데요. 단점이라면 말이 많아서 말실수를 많이 해 신뢰감이 없다는 점과 다소 진지함이 없어 보일 수 있다는 점, 일의 마무리가 흐지부지할 때가 많다는 점일 것입니다.

말이 많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므로 아빠는 무엇보다도 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신 중요한 이야기는 진지한 태도로 이야기하도록 조언해 주세요. 또한 말만 거창하고 마무리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일의 마무리를 도와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하면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자기 일도 스스로 잘해내는 아이로 자랄 수 있겠죠?


   안정적인 딸

안정적인 아이는 어른들 말씀을 잘 들어 착하고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듣습니다. 평화로움을 추구하고 갈등을 싫어하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특징이기도 해요. 끈기가 있고 양보를 잘한다는 장점도 있죠.

이러한 특성의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보단 부모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예쁘기도 하지만 다소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평화를 추구해 양보하는 일이 많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해 친구들에게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여 아빠 입장에서는 속이 상할 수도 있어요. 이럴 때에는 평소 대화를 통해 딸이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돕거나 자기 생각을 말할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먹고 싶은 과자를 스스로 고르게 하거나 마음대로 메뉴를 고르도록 하는 것 등 작은 것에서부터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성격의 아이들에게는 지시하기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는 기회를 주는 것이 아빠의 가장 큰 역할이랍니다.


   신중한 딸

신중한 성격의 딸은 판단이 정확하고 정리정돈을 잘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의가 바르고 자기 할 일은 끝까지 조용히 해내는 책임감이 있다는 칭찬을 자주 듣기도 하죠. 하지만 의심이 많고 비판을 잘하는 성향이 있어 자신이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다소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고집은 있지만 스스로 나서지 않는 것도 특징이죠.

신중한 성격의 딸을 둔 아빠들은 딸에게 우선 의견을 묻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석적인 딸은 아빠의 조언자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야단과 비판은 딸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대화 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해요. 정리정돈을 잘하는 장점을 살려 칭찬해주는 것 또한 아이와의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성향의 딸은 정확한 것을 좋아하므로 약속을 어기지 않고 잘 지켜주세요. 계획이 변경될 때에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딸과 함께하는 시간, 무엇을 하면 좋을까? 


딸 교육법


지금까지 딸아이와의 올바른 대화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서먹한 딸과의 애착관계 형성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할 말 없는 아빠들을 위한 아이디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딸과 함께 책읽기
딸이 읽는 책을 아빠도 같이 읽고 책의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자연스럽게 딸의 생각을 알 수 있고, 아빠의 생각도 전할 수 있답니다.

2) 딸과 함께하는 영화 한 편
딸과 극장에 가면, 영화 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극장을 오가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까지 보너스로 얻게 됩니다. 이때 포인트는 '아이에게 영화를 보여준다'는 생각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에요.

3) 함께 그림을 그려라
그림을 못 그린다고 해도 걱정하지 마세요. 딸과 함께하는 미술활동은 아빠의 솜씨를 뽐내기 위한 게 아닌, 딸과 대화하기 위한 과정이랍니다. 가볍게 그림을 그리면서 혹은 다 그린 후에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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