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축제부터 봄꽃 축제까지,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봄 축제 4가지

5월 25일 월요일은 석가탄신일입니다. 모처럼 돌아오는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4월에 한창이던 벚꽃축제에 이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꽃 축제, 전통문화 축제들에 대해 소개할까 해요. 석가탄신일을 맞아 돌아오는 연등축제부터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꽃 축제들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봄 축제 4가지를 소개합니다.

밤거리를 수놓는 오색 등불, 연등축제

석가탄신일 시즌의 가장 큰 볼거리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곳곳에서 열리는 연등회겠죠? 매년 5월 석가탄신일 즈음 열리는 전통문화축제인 연등회는 신라시대때부터 시작해 고려시대 국가의례로 자리잡은 연등회는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불교 행사가 되었는데요. 2012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우리의 전통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자리잡으며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답니다. 4월 29일 봉축점등식으로 시작되는 연등회는 광화문광장, 봉은사, 조계사 등 서울 시내에 자리한 사찰 곳곳에서 한 달 가까이에 걸쳐 진행되며 25일인 석가탄신일 당일날, 조계사와 전국의 사찰에서 열리는 관등의식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기간의 가장 큰 볼거리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밤거리를 수놓는 색색의 등불일텐데요. 특히 5월 15일부터 조계사, 청계천, 봉은사에서 열리는 전통등전시회는 연등회의 가장 큰 행사로 전통적인 모양의 연등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다양한 동물 모양의 연등을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기간: 4월 29일(수)~5월 25일(월) 

장소: 광화문광장, 청계천 및 조계사

볼거리: 전통등전시회(5월 15일~5월 26일), 초파일법요식/관등의식(5월 25일 오전 10시/오후7시) 

홈페이지: www.llf.or.kr

색색의 장미와 함께 추억만들기, 에버랜드 장미축제

연등축제 외에도 계절과 어울리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는 5월! 4월부터 만개하는 벚꽃이 봄을 대표하는 꽃이라면 5월 중순에서 하순부터는 장미가 만개하는 계절이죠! 이번에 소개할 축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용인 에버랜드의 장미축제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환상적인 놀이공원에 가득 핀 색색의 장미, 그리고 밤을 수놓는 멋진 퍼레이드와 불꽃놀이까지.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드는 데 잘 어울리겠죠?

사진출처: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기간: 5월 8일(금)~6월 14일(일)

장소: 용인 에버랜드

홈페이지: www.everland.com

다양한 공연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춘천 마임축제

영국 런던의 마임축제, 프랑스 미모스 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마임축제로 불리우는 춘천 마임축제! 올해도 5월 24일부터 31일까지 약 일주일간 열립니다. '마음이 흘러 마임과 만나는 춘천마임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마임축제는 예술성과 축제성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과 함께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기존의 극장공연, 아!水라장, 도깨비난장에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클럽인 '으랏차차! 클럽'이 확대되어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과 많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답니다.

기간: 5월 24일(일)~5월 31일(일)

장소: 춘천 문화예술회관, 축제극장 몸짓, 공지천 의암공원 등 춘천시 일대

볼거리: 아!水라장, 거리 공연, 도깨비 어워드 등

홈페이지: www.mimefestival.com

지금까지 봄에 즐기기 좋은 축제들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5월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여름이 오기 전 마지막 봄을 즐기기 위해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보는건 어떠세요? 봄꽃이 절정을 맞이하는 4월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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