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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위한 여름철 보양식, 주의해야 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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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찌는 여름날. 초복을 지나 중복, 말복까지. 보양식 챙겨드시는 분들 많죠? 어른들도 기운이 처져 보양이 필요하지만, 더워지는 날씨에 체력이 달리는 건 남녀노소 가리지 않아요. 그래서 성장기를 지나는 아이가 에너지가 부족하지는 않을까 좋다는 보양식을 이것저것 챙겨주게 되는데요. 다만, 그전에 몇 가지만 알고계시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습니다. :)


열을 내는 음식은 주의해서

여름 보양식하면 쉽게 떠오르는 음식은 삼계탕을 대표로해서 추어탕, 도가니탕 등 따듯한 성질이 많죠. 단백질과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해 원기 회복과 체력증진에 효과적인 것은 사실인데요. 다만 성장기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체내에 열이 많고 양기가 가득해 열을 부추기는 음식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계탕

삼계탕의 삼(蔘)과 계(鷄)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인삼과 닭이 주 재료인데, 이것들은 모두 대표적으로 열성 음식입니다. 따라서 열이 많은 아이에겐 잘못하다간 산만함을 부추길 수도 있고, 비염이나 축농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위장에 열이 많아 쉽게 갈증을 느끼는 아이는 위염 조장의 우려도 있으니 과다한 복용은 해가 될 수 있겠죠.


과일도 공복에는 가려서 먹어요

무더운 날에는 과즙이 풍부한 과일만큼 시원하게 느껴지는게 또 없죠. 특히 여름철에 제철인 수박, 참외, 토마토, 포도 등은 더위를 나게 도와주는 고마운 것들이에요. 그러나 이런 과일도 공복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갈증해소와 혈액의 열을 식히는 효능이 있는 토마토는 일부 성분이 위산과 반응해 위속에서 응결하거나 위를 확장시켜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요. 

수박씨 효능

예부터 한과(寒果)라 불릴 만큼 찬 성질의 대표적인 수박도 공복에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평상시 소화기가 약하고 몸이 찬 편이라면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요. 포도의 경우도 날 것으로 과다하게 먹으면 설사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제철 음식 100% 활용하기

제철 음식은 영양소가 풍부해 먹는 것만으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특히 대표적 여름 과일 수박의 씨에는 뱉어내버리기 아쉬울 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단백질 함유량은 씨앗류 중에 월등한 편이며, 칼슘ㆍ인ㆍ철 등의 무기질도 풍부합니다. 게다가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볶아서 먹으면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휴가지에서 즐겨먹는 옥수수도 뿌리를 달여 마시거나 하면 체한 것에 효과적입니다.


여름철 건강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식품의 유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몸에 조금의 질환이 있거나 특정 성분에 민감한 반응이 있는 아이라면 전문의 상담 없이 무분별한 섭취는 조심하는게 좋겠죠? 지치는 여름철 올바른 보양으로 현명하게 이겨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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