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프면 약부터 찾으시나요? 특히 코막힘이나 감기 등 가벼운 질병이 아이에게 나타났을 때, 쉽게 항생제를 처방받아 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항생제에 대한 의문이 최근 제기되고 있어요. 지난 25일 SBS 스페셜에서는 "항생제의 두 얼굴"에 대한 내용을 전파해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항생제가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아이가 아프면 당연히 항생제를 주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신 부모님들이 많을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항생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항생제의 두 얼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생제, 무조건 나쁜 것일까요?
혹시라도 항생제가 무조건 나쁜 것으로만 취급하실 수도 있는데요.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 항생제는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진 물질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물질은 다른 미생물이 증식하거나 성장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런 원리로 항생제는 세균 감염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고요. 하지만 문제는 세균 감염증에 의한 증상이 아닌데도 쉽게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쁜 면역 상태라고 하면 면역력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불안정한 상태를 말하는데요. 면역력이 약화되었을 때에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입니다. 생후 6개월~만3세까지는 면역력이 조금씩 쌓이는 시기인데요. 이 때 과도하게 항생제를 사용하게 하거나 나쁜 생활습관은 아이의 면역력이 만성적으로 약하게 만들 수 있어요. 면역력이 약한 허약아는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며 동시에 중이염이나 축농증, 편도선염, 장염, 설사 등 합병증에도 걸리기 쉽답니다. 이런 아이는 자연스럽게 성장에도 방해를 받을 수 있으며 성적 하락이나 신경 예민까지 일으킬 수 있어요.
면역 불안정은 면역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뜻해요. 면역 체계가 과잉활성화되면 약한 외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알레르기' 증상입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이죠. 면역력이 약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착각하실 수 있는데, 사실 면역력 저하와 다른 상태이므로 면역력을 강화하기보단 면역력을 안정시켜주어야해요. 아이누리에서는 면역력과 관련된 진단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면역력 관련 상담을 해보고 싶은 분들은 온라인 상담(→바로가기)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
좋은 면역이 되려면..?
그럼 아이의 면역력이 약하거나 불안정하다고 느껴지면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어떻게 면역력을 안정화시킬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거예요. 저희 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아이의 면역력을 개선하기 위해서 일단 면역 상태를 진단합니다. 그리고 면역 상태에 따른 치료를 진행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진단 결과 아이의 면역력이 약하다면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면역력이 불안정한 아이라면 면역력 안정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하죠.
만성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소화기, 오장육부의 기운을 북돋워 자연스레 면역력이 강화되야 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면역을 보충해주는 것은 반복되는 병치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죠. 편작침과 같은 침치료, 레이저침과 1:1 한방약물요법, 마사지요법, 식이 관리 등은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아주 적합한 치료입니다. 반대로 면역력이 과인한 불안정한 상태의 아이라면 어떻게 치료할까요? 이런 아이는 대부분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이런 증상이라면 일단 아토피의 증상 치료와 함께 면역력을 안정화시켜야 합니다. 면역력이 안정되면서 알레르기 질환도 점차 호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예요.
이제 무분별한 항생제의 사용이 왜 아이에게 안 좋은지 아셨겟죠? 항생제는 세균 감염과 같은 질환에만 사용한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아이가 잦은 감기나 알레르기 증상을 지니고 있다면 근본적인 면역력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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