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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시 받게 되는 주수별 검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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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임신을 확인한 후 산부인과에서는 산모수첩을 받습니다. 산모수첩을 훑어보면 개월수마다 꼭 받아야 할 검진에 대해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초보맘은 첫 임신이란 생각에 많은 분들이 가능한 모든 검사를 받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꼭 받아야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검사들도 있어요. 막상 산부인과 검진 후 의사와 간호사가 이런이런 검사가 있는데 하겠냐고 물으면 대부분 응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미리 어떤 검사가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당황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덜 무섭고 불만스럽지 않도록 임신 시 받아야 하는 주수별 검사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임신 전 검사

결혼 후 임신을 준비하면서 산모의 건강을 미리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산전검사인데요. 가임기인 여성이면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검사항목은 풍진, B형간염 항원 및 항체, CBC(일반혈액), 빈혈, 공복 시 혈당, 에이즈와 매독, 임질과 클라미디아, 흉부X-선입니다.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임신을 준비하신다면 보건소에 방문해보세요. 보건소와 산부인과에서 보통 진행되는 검사목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임신 주수별 검사


1 일반혈액검사 : 혈색소, 혈소판, 백혈구, ABO혈액형 및 Rh인자, 간기능, 당뇨 등을 통해 빈혈유무와 혈액질환을 확인하는 검사로 유산, 조산, 사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B형 및 C형간염, 간기능 검사 : 임신부의 간염 보균 상태에 따라 신생아 간염관리가 달라집니다. 간염항체 검사도 여성의 일생 건강관리에 기본 검사죠. 이때 간기능 검사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아요.


임신 주수별 검사


3 소변검사 : 단백, 당, 세균 등을 검사하며 임신중독증 및 당뇨병의 여부를 진단합니다. 증상이 없다하더라도 소변에서 다량의 세균이 발견되는 경우, 임신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신우신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일주일간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있어요. 신우신염 등 신장질환의 유무를 진단해 임신부 위험 및 유산, 조산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4 풍진검사 : 풍진은 태아 감염을 일으켜 백내장 및 선천성 심장볍 등 여러 기형을 유발하므로 미리 항체 검사를 하고 보균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일반면역검사 : AIDS, 매독혈청검사 특히, 매독은 치료 없이 방치되면 태아 사망 또는 선천성 매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 확인 후 첫 산부인과 방문 검사

만약 산전검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을 확인한 경우라면 산전검사에 진행되는 검사들을 한꺼번에 받게 됩니다. 임신 확인하러갔다가 검사비 폭탄 맞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그래서 계획 임신이 산모나 아이에게 모두 좋은 일이랍니다~ 산전 검사 후 첫 내원 시 받게되는 검사에 대해 정리해볼게요.


1 자궁경부암 검사 : 자궁경부에 이상이 있는 줄 모르고 임신을 하면 혹이 커지는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첫 방문에 확인하게 됩니다.


2 임질검사 : 자궁경부의 배양검사를 함으로써 임질의 여부, B군 연쇄상구균을 미리 알아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B군 연쇄상구균의 경우 신생아 사망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균입니다.


3 클라미디아 검사 : 자궁경부에 클라미디아균이 있으면 불림도 초래할 수 있고, 아기 출생 시 눈병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초음파 검사: 초음파를 이용해 정상 임신을 확인하고 포상기태, 자궁 외 임신 등 병적임신을 조시에 발견하여 자궁과 난소의 이상도 진단합니다.


이외에도 임산부의 과거병력 및 기존 질환의 유무에 따라 필요한 검사들이 더 있답니다.



임신 주수별 검사


임신 중 검사

임신을 하면 매달 다양한 검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달 정해진 날짜에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소변검사를 통한 당뇨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합니다. 초음파검사는 태아의 성장 발육 정도, 태아의 크기, 위치 및 태반의 위치, 모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매번 진행하는 혈액과 초음파 검사를 제외한 주수별 검사의 종류를 정리했어요.


1 임신 9~13주의 기형검사

태아의 목뒤 투명대검사,  혈액 free b-hcg/ PAPP-A , 융모막검사가 있으나 이는 위험성이 높은 경우가 아니면 선택사항입니다.


2 임신 10~20주 치과검진

임신 중 치과진료는 꼭 받아야 합니다. 심각한 충치가 아니라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혹시라도 임신 중 치주질환이 심각한 경우 조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치아에 이상이 있다면 진료를 미리 받으세요.


3 임신 15~20주의 기형아 검사

트리플 검사 또는 쿼드검사가 있는데 산모의 혈액으로 다운증후군과 신경관 결손 등을 선별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4 임신 16~20주 양수검사

35세 이상의 고령의 산모이거나 다른 유전질환의 위험이 있거나 기형아 검사 및 초음파 소견이 정상이 아닌 경우 염색체 이상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선택사항이에요.


5 임신 24~28주 임신성 당뇨 검사

임신부가 당뇨병이 있을 경우 태아에게 감염이 되기도 하고 자간전증, 양수 과다증, 난산의 위험이 높고 신생아도 기형이거나 사망율이 높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임신 주수별 검사


6 26~28주 3D 입체 초음파 검사

필수 검사는 아니지만 태아의 손가락, 발가락 및 얼굴 모양 등 외형상 기형을 자세하게 관찰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7 34주 이후 NST검사

태아의 상태와 자궁 수축을 알 수 있는 검사로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임신과 조기 진통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합니다.


8 임신 38주경 분만 전 검사

분만전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를 포함한 입원 전 검사인데요. 임신 말기 임신부의 빈혈 등의 변화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조치를 위함입니다. 또한 분만 시 수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산모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간기능 검사, 심전도, 혈액응고 검사 등을 진행합니다.



정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모든 검사를 해본 엄마의 입장에서 보면 굳이 필요하지 않았던 부분도 있었지만, 조금의 불안함이 커져 임신 중 스트레스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미리 살펴보고 나에게 꼭 필요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면, 간호사나 의사에게 직접 이야기해서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임신과 동시에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있는 많은 임신부분들! 산모아 태아 모두 건강하게 만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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