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비만인 우리 아이, 올바른 소아 다이어트 방법 알려주기

본문

반응형
SMALL

'어릴 때 살은 다 키로가!'

소아비만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우리 아이가 뚱뚱하다고? 건강해보이기만 하고만!'

하지만 엄마 눈엔 통통이지만 남들 눈에는 뚱뚱이?!


어느새부터 놀이터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이 사라져버린 듯 해요. 아이들의 지적 수준은 높아졌지만, 신체활동량은 현저히 줄어든 것이죠. 여기에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를 즐겨먹는 식습관으로 소아 비만인 아이들이 점점 늘고있는 추세에요.


문제는 우리 아이가 뚱뚱하더라도 성장기니까 무조건 잘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맘들이 많다는 거예요. 살은 나중에라도 뺄 수 있지만 키는 늘릴 순 없으니까요. 하지만 아이의 살이 키로 가는지, 키로 가고도 넘치는 살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해요. 우선, 소아 비만이 왜 위험한지부터 알아보도록 할까요?



소아비만이 위험한 4가지 이유

하나. 소아 비만의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성장 속도가 빠른 시기의 아이들은 신체발달과 함게 체중, 체지방량도 자연스레 증가하죠. 문제가 되는건 체지방이 과하게 축적되는 소아 비만으로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 모두 증가해요. 지방제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는 차이가 있죠. 소아비만의 약 80%는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 이유는 한 번 생긴 지방세포는 살이 빠져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즉 소아기에 비만이었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늘어난 지방세포 때문에 비만이 될 확률이 높은 것이죠.


소아비만


둘. 소아 비만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

소아 비만인 아이들은 소아 당뇨병을 비롯해 소아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져요. 최근 발표에 따르면 소아 당뇨병의 30~40%의 아이들이 비만과 관련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죠. 또한 초경이 일찍 시작되고 사춘기가 빨리 오는 것과 같은 성조숙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셋. 키 성장에도 좋지 않아요

앞서 아이의 살이 키로 가는지, 키로 가고도 넘치는 살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아이의 키는 몸무게의 증가와 비례하지만 만약 몸무게가 표준 체중의 120%이상 (과체중 혹은 비만)이라면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어요. 성장호르몬이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는 데 쓰여 정작 키를 키우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거죠. 거기다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호르몬이 성장판을 일찍 닫아 성장이 멈춰버릴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 비만도 계산법 
비만도(%) = {체중 - 신장별 표준 체중) ÷ 신장별 표준 체중} X 100 
20%= 소아비만, 20~30%=경도비만, 30~50%=중등도비만, 50%이상=고도비만

표준체중


넷.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져요

친구들보다 키는 작은데 체중이 많이 나간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자각하게 되면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될 수 있어요. 자신이 뚱뚱하다고 놀림을 당하진 않을까하는 두려움, 우울증, 과잉행동, 공격성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부족해 내향적인 성격으로 변할 가능성도 있어요. 이런 심리적 불안정을 다시 과식으로 해소하는 경우 소아 비만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소아비만


소아비만 아이를 위한 다이어트

1. 아이가 즐길 수 있고, 재밌어 하는 운동을 찾는다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노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어요.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것도 좋지만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조깅, 수영, 자전거, 걷기, 줄넘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아요. 꾸준히 하기 위해선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서 아이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식이요법을 같이 병행하면 더 빠른 체중관리 효과를 볼 수 있어요. 


2. 저지방·저열량으로 철저히 식습관을 관리한다

다이어트는 식이요법 7, 운동3의 비율로 이뤄진다는 말 들어보셨죠. 특히나 성장기인 아이의 다이어트를 위해선 저지방·저열량이면서도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해요. 패스트푸드나 기름진 것, 짜거나 단 음식은 피하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이 좋으며, 총칼로리의 25~30%는 지방질, 55~60%는 탄수화물, 나머지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기름기 없는 살코기, 생선, 닭고기, 달걀흰자 등 저지방 식품을 이용하며, 음식을 만들 때엔 굽거나 삶거나 찌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죠? 


3.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인다

정상인은 보통 식사시간 20~30분 후에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지만, 소아 비만인 아이들은 1시간이 지나서야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는데요. 따라서 빨리 먹을 때마다 수저를 내리게 해서 한 템포씩 끊어주는 것이 좋아요.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시간에 적당한 양을 먹고, 천천히 먹으면서 먹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세요. 


4. 올바른 생활 패턴을 익힌다

집 안에만 있다보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게임을 하고, 쇼파에 누워 TV를 시청하게 되는데요.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살이 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집안에서도 집밖에서도 자주 움직이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답니다. TV를 볼땐 누워서 보는 것 보단 앉아서 보는 것이 좋고, 독서도 바르게 앉아서 하도록 해야 해요.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체형의 불균형이 오게 되면 혈액순환에까지 문제를 일으켜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체내가 쌓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