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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식 자연육아와 한국식 전통 육아의 공통점 : 전주점 이훈기 원장님

건강한 미래, 아이누리/아이누리 한의원

by 아이누리 2013. 1.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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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는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는데요. 아이누리 지역점의 원장님들은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책임지는 한의사 선생님들이시다보니, 어느 누구보다도 EBS의 여러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으세요.  아이누리 전주점 이훈기 원장님께서 EBS 세계의 아이들에서 호주 펨버튼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을 본 후의 소감을 전해주셨어요.

 


자연과 함께하는 수업과 식생활을 하는 아이들


호주의 남서쪽에 있는 펨버튼 지역은 숲이 가득한 시골마을인데요, 무지개 목장에서 살고 있는 9살 브리와 7살 잭슨 남매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 남매는 닭에게 모이를 주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양에게 예방접종 하는 것을 옆에서 보기도 하구요.


그 후에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여느 초등학생들처럼 등교를 합니다. 하지만 이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와 조금 다릅니다. 수업이라기 보다는 놀이라고 말하면 좋을 것 같아요.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하기도 하고 식물을 직접 재배하기도 해요. 그리고 목공수업에서는 직접 나무를 잘라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작은 책꽂이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학교에서 즐거운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집에 가서 저녁 식사준비를 돕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목장을 운영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직접 키운 식물과 고기로 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 자신이 키운 것들이 가득한 저녁 식사가 어느 음식보다도 맛있어 보였습니다. 



호주 자연육아


매일매일이 즐거운 호주의 아이들과 우리나라의 현실


9살 브리는 주위에 즐겁게 놀 수 있는 나무들과 동물들이 가득해서 낙원같다고 말합니다. 자연과 함께 자연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해 졌는데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이 모두 파라다이스라고 하는 호주 아이를 보니,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를 다닐 때보다 학원을 더 많이 다니게 되고 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생활이 눈에 선합니다. 식물과 동물을 키우는 경험보다는 게임이나 TV가 더욱 가깝고, 걷고 뛰는 활동보다 학원차나 부모님이 태워주는 차가 익숙한 아이들은 진정한 자연의 생활을 알기 어렵습니다.


문명의 혜택에 익숙해져 가는 안타까움


인스턴트 음식이나 가공식품 등의 인공적인 음식에 익숙해져버려 약해진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면역력, 그리고 약해진 면역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그 증상을 잠시 잊게 해주는 양약들을 쉽게 먹는 우리 아이들이 떠올라 안타까웠어요. 자연 속에서 마음을 넓게 풀어나갈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또한 호주의 자연육법을 보면서, 우리 어른들의 전통육아와도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을 중시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몸을 움직여서 자연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 선조들이 아이들을 키우는 원칙들이었답니다. 


한방에서는 겨울에 조금 춥게 키우고 여름엔 조금 덥게 키워 아이들의 몸이 자연스럽게 계절에 적응하도록 키웁니다. 밖이 춥다고 집 안의 온도를 크게 올리면 아이의 면역력이 약해져 잦은 감기 등 잔병치레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죠. 자연과 가깝게 자라며 면역력을 키워주는 호주의 한 가족 이야기가 우리 선조가 행해온 한방치료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 출처 : EBS 세계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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