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리 네트워크 사람들이 두 달에 한번 모이는 누리모임. 기온은 조금 낮지만 봄의 기운이 완연한 날의 누리모임이 서울역 근처에서 열렸어요. 한의원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한의사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한의원 전체 업무를 살펴 보는 직원 선생님들의 역할도 무척 중요해요. 그래서 아이누리 한의원에서는 한의원 최초로 네트워크 점의 실장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병원 운영을 위한 병원매니저 MBA 과정을 실시하고 있지요.
보통 오전에는 실장님들이 궁금해하고, 알아야 할 강의가 이루어지고요. 오후에는 MBA 관련 강의를 듣는 것으로 진행돼요. 지난 번에는 병원에서의 소셜미디어 운영 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는데요. 이번에는 강남 아이누리 한의원의 이훈 원장님이 소아 성장에 관한 강의를 해주셨어요. 아무래도 실장님들이 엄마들을 가장 일선에서 만나기 때문에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건강 정보를 많이 알아야 하거든요. 전문적인 내용이었지만 모두들 진지하게 경청해 주셨어요.
후엔 병원매니저 과정 강연이 있었는데요. 조를 만들어 리더십과 병원의 이미지 향상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어요. 각 지역점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지역점의 비전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어요.
실장님들이 받는 MBA 과정은 최근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과정으로, 현장실무의 전문지식과 경영노하우의 공유를 통해 병원서비스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어요. 커리큘럼은 리더십역량강화, 병원의 경쟁력 이미지차별화, 내부고객 로열티구축, 전략적인 환자관리 시스템 구축, 병원경영의정형화를 위한 매뉴얼 작성, 의료마케팅 전략과 성공사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MBA 수업시간에는 깨진유리창의 원칙이라는 내용을 배웠어요. 유리창에서 깨진 곳 하나를 그냥 보고 방치를 한다면 그 곳을 중심으로 나쁜 범죄가 늘어난다고 해요. 깨진 유리창은 누구나 볼 수 있는데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병원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흠집들을 그냥 두기보다는 없애려 노력한다면 병원의 이미지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한의원에서의 조그만 깨진 유리창을 메꿔가는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70여 명이 참석한 누리모임에서 아쉽게 몇 개의 도시락이 남았어요. 물론 각자 챙겨갈 수도 있지만, 누리모임에서는 좀더 필요한 분들이랑 나누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누리 모임이 열린 서울역 근처에는 음식을 기부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곳 있더라고요. 푸드뱅크가 음식기부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단체고요. 드림씨티 노숙자센터 선교교회에서도 음식기부를 할 수 있어 도시락을 전달했어요.
다음 누리모임은 회의실이 아닌 화창한 야외에서 펼쳐지는 워크샵이랍니다. 일주일 내내 한의원 내부에서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선생님들이 좀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좀더 좋은 모임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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