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면역 나눔 지원사업협약식 체결현장을 가다~

아이누리 네트워크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이 좋은면역 나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어요. 얼마 전 아이누리가 비인기종목의 스포츠 꿈나무를 키우는 장미란재단을 후원한다는 협약식이 있었죠? 앞으로 진료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사회지원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넓혀나가려고 해요. 

 

아이누리는 어린이집 주치의제도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의료봉사를 진행했어요. 두달에 한번씩 원장님이 직접 어린이집에 방문해서 진료를 하시고 약한 감기에는 감기약을 처방해주셨어요. 진료를 통해 한의사 선생님을 처음 만나보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여러 한의사 선생님을 만나면서 아이들도 진료를 받는 것에 익숙해지고 불편한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물어보게 되었어요.

원장님께서 진료를 보시는 동안 기다려야하는 아이들을 위해 환경 수업을 진행했어요. 에코아이누리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함께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실제로 일반쓰레기, 병, 캔,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를 어떻게 분리해서 버리는지 연습해보았어요. 

분리수거 연습을 모두 마친 후 환경을 지키는 일원이 되겠다는 의미로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큰 도화지에 다함께 도장을 찍었어요. 이 수업은 강지혜대리님이 진행해 주셨어요. 대리님은 아이누리한의원의 디자이너이기도 하지만 미술치료사이기도 하거든요^^ 한 그루의 나무가 친구들의 손도장과 이름으로 만들어졌어요.

2012년에는 어린이집에 혼합유산균 포거트를 후원했어요. 어린이집 친구 중에 유난히 장이 약해 하루에 두세번씩 화장실에 가야하고 화장실에 제대로 가지 못하면 실수를 해서 수업도 중단된 적이 있었던 아이가 있었어요. 이 친구가 포거트를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이 건강해져서 실수를 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일이  없어졌다고 원장님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아이누리는 의료지원 뿐만 아니라 공연티켓을 지원했어요. 구름빵 공연도 재밌었지만 바깥으로 나가 줄을 서서 마을버스도 타고, 공연관람에 대한 예절도 배우는 시간이 되어서 유익했다고 해요^^ 

이번 협약식에서는 어린이집과 함께 사회복지관의 어르신들에게도 온쌍화차를 60박스 후원했어요.  

앞으로도 더욱 봉사와 후원에 대한 지원을 넓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커 나갈 친구들 모습, 많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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