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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이 자반증으로 다리가 심하게 부었어요. |
다리에 반점이 생겨서 소아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자반증이라고 했어요. 약도, 원인도 없어 푹 휴식을 취한 후에 그래도 다리나 배가 아프면 병원에 오라더라고요. 그 날 충분히 휴식을 취했는데도 다음날엔 발목이 붓고 그 다음날엔 무릎까지 부어서 걷지조차 못하게 되었어요. 걱정이 되어서 종합병원에 갔더니 혈액검사를 하고 진통제를 놔 주시며 입원을 권하셨어요.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집에 누워있어서 굳이 병원에 있어도 같을 것 같아 돌아왔어요. 혈액검사에서는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라고 하셨어요 . 그러다 일주일 후엔 배가 아프고 구토를 해서 응급실에 갔는데 약처방과 엑스레이만 찍고 가라고 하셔서 집에 돌아왔는데 다음날 새벽에도 복통을 일으키고 구토를 해서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갔어요. 그 당시 다리쪽에 있는 반점이 계속 있고 무릎과 발등이 부어 못 걷는 상태였고 손가락과 손등에도 반점이 생겨 많이 부어있었어요. 그리고 복통과 구토증상도 없어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입원을 결정하고 병원에 있는 일주일동안 병원에서 스테로이드제를 처방받아 먹으니 얼굴과 팔에 올라오던 반점도 가라앉았어요. 입원 당시에는 소변검사로 피가 조금씩 섞여 있었는데 퇴원날에는 혈뇨현상도 말끔히 없어졌고요. 병원에서 뛰거나 운동하는 것은 자제해야하지만 학교생활은 가능하다고 하셔서 학교에 보냈는데 없어졌던 반점이 다리전체에 다시 생겼습니다. 반점이 다시 생긴 후에 학교에 가지 않고 있는데 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하는지,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궁금합니다. 자반증이 이렇게 힘든 병인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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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자반증은 복통과 관절통증, 혈뇨를 동반해요. |
알레르기성 자반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성 정도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몸의 상태가 안좋아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나는데요,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비염, 천식,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다면 재발하기 쉽거나 치료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반증으로 출혈성 반점만 생긴 후에 좋아지기도 하지만 위에 출혈이 있거나 신장의 상태가 좋지 않다면 복통과 혈뇨가 생기기도 합니다. 양방병원에서 치료하는 스테로이제와 면역억제제를 통해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간혹 피부자반이 없어져도 신장의 기능이 좋아지지 않거나 피부자반도 없어지지 않고 다른 장기까지 안 좋아져 만성으로 재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약처방의 경우 먼저 자반증이나 통증을 먼저 치료하고 이 증상이 나타나는 체질적 원인이나 면역력, 환경을 살펴 처방과 치료를 합니다. 알레르기 질환은 평생 관리해야할 수 있지만 현재의 몸이 향상될 수 있도록 치료를 해준다면 재발 없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로 전반적인 증상과 면역력을 증강합니다. 이후에 증상에 따라 계속 관리하거나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관리를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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