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감기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학습부진 아이로 만들어요~

아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감기에 자주 걸리죠. 주변 엄마들 중에는 한 달 내내 소아과 병원에 치료받으로 다녔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살펴볼 수 있어요. 봄, 가을에는 환절기 감기, 여름에는 여름감기, 겨울에는 겨울감기까지 정말 감기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을 정도지요. 도대체 아이는 1년에 몇 번이나 감기에 걸리고, 잦은 감기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1년에 5~9회 정도 감기에 걸려요~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은 보통 1년에 5~9회 정도 감기를 앓아요. 그러다 초등학생이 되면 감기를 앓는 횟수가 이전보다 줄어들죠. 초등학교 정도 되면 어느 정도 외부의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과 면역력을 쌓아뒀기 때문이에요. 감기를 앓더라도 별다른 치료 없이 며칠 지나면 언제 아팠나 싶게 낫기도 해요.  콧물을 코에 달고서도 씩씩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잖아요? 

반면 허약한 아이의 경우에는 감기가 유행을 하면 반드시 앓고 지나가지요. 잦은 감기로 인해 학교를 빠지는 경우도 많고요. 잦은 감기나 합병증으로 감기를 오랫동안 앓는 이유는 바로 면역력 때문이에요. 

아이누리한의원 인천점 고재경 원장님은 “잦은 감기나 합병증으로 감기를 오래 앓는 것은 모두 면역력 때문”이며, “연속적인 감기에서 탈출하려면 감기 증상 치료와 함께 감기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근본 면역력, 기력 등을 보충해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잦은 감기는 공부에 집중하는 것을 방해하며 학습부진을 가져와요

감기는 ‘약 먹으면 1주일, 안 먹으면 7일’이면 낫는다고 해요. 하지만 요즘에는 독감, 신종 인플루엔자 등 ‘감기 아닌 감기’가 유행하면서 감기 증상이 심하게, 그리고 오래 지속되기도 하지요. 증상이 없어진 이후에도 기력을 회복하려면 다시 1~2주의 시간이 필요해요.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한 달 간 감기를 앓다보니 아이는 입맛이 떨어져서 밥도 잘 안먹고, 기운도 떨어지죠.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체내의 모든 기운을 감기로 인해 몸에 들어온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데 쏟다보니 소화력도 떨어져 입맛도 없고 운동능력도 떨어져요. 게다가 학습 능력, 두뇌활동이 저하되어 학습부진아이가 될 수도 있죠. 

병원에 다니면서 기운없는 아이에게 학교에서 선생님께 집중하라고 하고, 공부를 강요하는 엄마가 혹시 계시진 않겠지요? 

혹시 아이가 학습부진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학교생활에서 기운이 없고, 집에와도 자주 피곤해하고 지쳐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의 건강을 되찾아줄 수 있도록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세요. 

 감기면역력 키우려면, 감기 잘 앓는 훈련을 해주세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가장 좋은 치료법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아이의 면역력이 좋아지면 감기를 앓아도 증상을 비교적 가볍게 넘기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면역력이 약하면 잦은 감기는 물론이고, 중이염, 비염, 축농증 등 감기합병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요. 평소 지나친 약물 의존보다 가벼운 감기 증상은 스스로 떨쳐낼 수 있게끔 면역력을 훈련시키는 기회를 가져야 해요.  

또한 춥다고 너무 따뜻한 곳에서만 생활하게 하지 말고, 아이가 차가운 곳에서도 적응할 수 잇게 해주세요.  너무 따뜻하게 키워도 아이의 면역이 떨어질 수 있어요. 영양이 풍부한 식단과 충분한 수면 시간, 적당한 운동 등 규칙적인 생활 또한 잦은 감기를 탈피하는 방법이랍니다.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손 씻기, 양치질하기, 마스크 하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치켜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스트레스 없이, 자신의 기운을 마음껏 발산하며 자랄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