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우다 보면 성에 대해 물어보거나 난처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죠? 이러 저러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잘 하는 것인지 또 언제 해야 하는 것인지 난감하고요. 자녀가 어린 경우 지식을 전달하는 성교육은 아무 의미가 없어요. 지식보다는 성에 대해 건강하고 밝은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영유아 자녀들을 언제부터 어떻게 성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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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세 아기는 수유만 잘 해주셔도 충분해요. |
0~1세 아기는 젖을 빨면서 자연스럽게 성호르몬이 분비가 됩니다. 성호르몬은 아이를 기분 좋게 하고 온 몸에 사랑과 기쁨의 기운을 가득 채웁니다. 이 시기에는 수유를 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성적 기운을 불어넣기에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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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부터 교육하되 성에 대해 의연한 태도로 가르치세요. |
교육 시기는 2~3세부터가 적절한데요. 지식을 가르쳐주기보다는 부모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 아이는 어떻게 태어나?"라는 질문에 인체 구조를 설명한들 아이가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절대 당황하지 않고 의연한 태도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황해서 대답을 잘 못하면 아이는 '내가 물어보면 안될 것을 물어본건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 때부터 성의 신비화가 시작됩니다. "엄마 배속에 비밀의 문이 있어"라는 대답도 괜찮아요. 중요한 것은 이를 말하는 부모님의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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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이후 성기에 대한 관심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
3세 이후가 되면 아이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 첫번째 징후는 관찰하고 비교하며 남녀의 다른 점에 대해 인식하고 스스로 노출하려 하는 거에요. 일단 부모는 이와 같은 아이의 행동이 매우 자연스러운 것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아들이 아버지의 성기에 대해 물어보는 경우 아빠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고 나면 아이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다른 일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의 호기심을 차단하는 행동을 하면 그때부터 성에 대한 신비화 과정이 일어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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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위는 크게 문제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자녀가 자위를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에요. 그러나 아이가 자신의 성기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때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경멸스러운 눈으로 본다면 그때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낍니다. 어린 자녀가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것은 그저 못 본척 지나가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자위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이렇게 권해보세요. "네 행동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밖에 다른 놀거리가 있으니 오늘은 다른 것을 해볼까?"라고 말하며 관심을 돌려보세요.
자녀가 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인간으로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이가 성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 시작할 무렵 자연스럽게 교육해야 올바른 성 가치관이 생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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