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은 소아 스트레스에 대해 별로 심각하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전문의들은 어린아이도 어른들처럼 스트레스를 받고 심한 경우 복통, 두통, 두드러기, 우울증, 원형 탈모증, 면역력 저하 등 각종 질병은 물론이고 성장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른들과는 다르게 스트레스를 받아도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소아 스트레스의 진단법과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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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방법 |
1~3세 엄마가 해주던 모든 것에서 차차 독립하는 시기로 이때의 시행착오 과정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대소변 가리기인데요. 배변 훈련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짜증을 부리거나 떼를 쓴다면 훈련의 속도를 천천히 하거나 조금 미루는 것이 좋고, 지나친 야단은 피하고 부드러운 말로 대화를 나누며 감싸 주세요.
3~6세 이 시기의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형제간의 질투입니다. 동생이 태어나면 부모의 사랑을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첫째 아이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동생이 태어난 뒤에 아기짓을 하는 퇴행 현상도 사랑을 빼앗겼다는 불안 스트레스 때문에 생겨나는 행동인데요. 엄마의 아기가 아닌 첫째 아이의 동생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며 태어나기 전부터 인형처럼 작고 약한 동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일러주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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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스트레스 테스트 |
기분 변화가 심하고 감정 조절을 잘 못하며 짜증을 내거나 공격적이다.
표정에 생기가 없고 우울해 보이며 엄마와의 눈 맞춤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잠드는 시간이 불규칙하고 숙면을 이루지 못한다.
지나치게 소심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외톨이 성향을 보인다.
무엇이든 스스로 하려 하지 않는 등 수동적인 경향을 보인다.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고 눈동자가 불안하다.
면역기관이 약화되어 각종 질병에 자주 걸린다.
복통이나 두통 등 심인성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킁킁거리는 등 틱 증상을 보인다.
해당하는 항목개수
1-2개 가벼운 스트레스 반응으로 주의와 과찰을 요합니다.
3-5개 중등도의 스트레스 반응이므로 부모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6개 이상 심한 스트레스의 반응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린이집에 잘 다니다가 갑자기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당장 그만두게 하는 것보다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방법을 찾아주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어야만 합니다. 만일 스트레스 징후가 한 달 이상 지속이 된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놀이 치료를 진행하거나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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