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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 꼭 해야할까? 가족제대혈과 공여제대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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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혈이란 출산을 할 때 탯줄을 자른 뒤 추출한 혈액을 말하는 것인데요. 조혈모세포와 각종 줄기세포가 있는 제대혈은 면역 거부반응을 피할 수 있고 증식 및 분화능력이 높아 백혈병이나 각종 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 이식을 꼭 해야할 때 사용합니다. 제대혈을 채취하는 것은 산모에게 아픔을 주거나 아기에게 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되는데요. 큰 돈이 들어가는만큼 꼭 해야할지 고민이고, 실제로 10년~15년 이후에 혈액을 사용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신이 없지요. 제대혈 보관이 꼭 필요한 것인지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세요. 


제대혈


본인과 가족에게 소유권과 사용권이 있는 가족제대혈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제대혈 은행은 가족제대혈인데요. 외국에서 공여제대혈이 많은 것과 대조적입니다. 가족제대혈을 사용하는 수치를 보면 2006년 185,206명에서 2012년 373,837명 입니다. 제대혈 이식 수술 성공률은 백혈병을 기준으로 85%, 5년 후 생존률은 60%로 골수이식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일치하는 사람이 나올 때까지 많은 대기가 필요한 골수이식과 달리 소유권과 사용권을 가지기 때문에 대기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대혈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려면 본인의 것은 100% 일치하지만 형제 간에 이식을 하려면 항원 일치 확률이 25%이므로 맞지 않을 경우 이식이 불가하여 맞는 골수를 찾아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탯줄에서 채취한 제대혈은 조혈모세포를 분리한 후 135도 이하의 질소탱크에 보관하는데 상품에 따라 기간 및 비용이 달라지지만 보통 15년 보관을 기준해서 120~160만원 정도입니다. 


가족제대혈


많이 기증할 수록 좋은 공여제대혈

기증과 같은 개념의 공여제대혈은 본인, 가족까지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소유권은 없지만 사용권이 부여됩니다. 우리나라에는 공여제대혈보다 가족제대혈을 많이 쓰는만큼 혜택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공유제대혈이 많다면 본인과 가족의 것과 일치하는 제대혈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 더 쉬워집니다. 공여제대혈이 상용화 되어잇는 외국은 제대혈을 기증하면 자신이 제대혈을 사용하고 싶을 때 비용이 발생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용할 때 1유닛(30kg)당 400~80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제대혈을 기증할 때 돈이 들지는 않지만 사용할 때에는 부담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제대혈 수거 절차와 제대혈 보관은행 선택 시 확인사항

출산을 할 때 제대혈을 수거해 달라는 요청을 하면 분만 시 수거업체에서 사람이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모두 제대혈 채취가 가능합니다. 혈액이 상하지 않게 채취를 하고 분만 후 2시간 이내에 수거를 해 갑니다. 


제대혈은 10년 ~ 15년 이상 보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파손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제대혈 보관은행을 선택할 때 보존 과정에서 파손이나 손실이 생겼을 때 금액을 환불하는 규정이 있는지, 어느정도 보상이 가능한지와 제대혈 은행이 배상보험에 가입이 된 곳인지, 세균에 오염이 되었을 때 환불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보상규정과 함께 제대혈 보관은행의 재무기반이 탄탄한지를 확인하세요.


공여제대혈


제대혈 은행이 꼭 필요한지, 아닌지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제대혈을 이용해서 난치병을 치료했거나 건강이 회복된 임상 사례나 외국에서의 성공 사례가 있지만 아직 그 수가 적은 것도 사실이며 또한 출산과 함께 또 다른 지출이 생기는 것도 부담이 되지요. 자녀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걱정이 되거나 가족 중에 유전질환이 있따면 제대혈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아기가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고 앞으로 제대혈까지 필요한 큰 병이 없을거라는 확신이 든다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공여제대혈은 기증 시에 비용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족제대혈을 이용하지 않을거라면 공여제대혈을 통해 기능하는 것이 어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이미지 출처]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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