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서울 근교 공원 3선

가정의 달 5월과 봄이 함께 찾아오면서 아이들과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공원을 찾아보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아이들과 나들이를 가려면 일단 친환경적이며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공원이 좋습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나들이를 갈 때 자연적이고 교육적으로 좋은 프로그램들이 마련된 곳을 찾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서울 근교 공원 3선을 뽑아볼 예정인데요. 이왕이면 자연과 함께 좋은 공기를 마시며 아이들에게 나무, 물, 동물들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면 더욱 좋겠죠? 평소에 놀이동산이나 키즈카페에 가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아이들의 인성교육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그럼 서울 근교 공원 3선을 차근차근 소개해볼까요?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임진각은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모두 들어본 곳일거에요. 남북분단의 현실 앞에서 슬픔과 애환이 뭍어있는 장소입니다. 휴전선과 가까이 붙어 있어서 북한에 고향이 있는 분들은 고향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북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독특한 점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되어 주변에 다른 명소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입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가면 어린이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요. 요즘같은 봄날씨에는 돗자리나 텐트를 펴고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맛있는 피크닉 음식을 싸가서 아이들과 함께 연을 날리면서 놀 수 있는 한적한 공간이랍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가 '평화랜드'에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도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게다가 여름방학에는 주말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어 야외 스크린장으로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도 상영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볼거리와 구경거리가 많죠?

또한 아이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알려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있는데요. 'DMZ 생태문화교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DMZ가 무엇인지, 또한 DMZ에 살고 있는 생태계를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가 동물을 좋아한다면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할거에요. 또한 경의선 증기기관차와 같은 전시물은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까지도 함께 공부할 수 있으니 더할나위없이 좋은 나들이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수중 생태를 보는 나들이, '경기도 민물고기생태학습관'

동물이나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같이 수족관이나 동물원에 데려가면 그만큼 좋은 게 없습니다. 그래서 나들이도 가고 물고기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곳은 바로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인데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2003년 7월에 개관된 하여 각종 민물고기와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총 65종의 쏘가리, 꼬치동자개 등 천연기념물의 민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민물에서 자라는 수련이나 동자꽃 등 야생화도 관찰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다양한 것들을 볼 수 있겠죠?

또한 직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교'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자세한 해설과 함께 평소 보지 못했던 민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 물고기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민물고기와 천연기념물에 대해 교육을 받으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직접 물고기 밥을 주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식물생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세미원'

물고기를 구경했으면 아이들에게 식물도 보여줘보시는건 어떠세요? 양평 민물고기 생태학습장에서 물고기를 체험하고 근처에 세미원에서 수생식물을 체험하게 해주시면 아이들에게 동식물 체험을 모두 할 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민물고기 생태체험과 마찬가지로 수생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환경 교육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체험시켜줄 수 있는데요. 창모로 머리를 감거나 연잎차를 마시면서 우리나라의 전통도 배우기 때문에 교육활동으로 매우 좋습니다.

세미원 안에 있는 식물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식물 도감을 만들어 주면 아이들과 함께 놀이도 하면서 나들이도 하실 수 있어요. 어른들은 식물 구경과 자연을 체험하고 아이들은 식물의 이름을 알아가면서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서울 근교 공원 3선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아이들 교육과 나들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공원들을 소개하다 보니 어른들에게 재미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가보면 자연 경관을 보면서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란 걸 알게되실거에요~ 오늘 소개해드린 공원에 봄맞이 나들이를 가족과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사진출처 :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 세미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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