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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엄마의 감정을 다스리는 4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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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은 나쁘다.'   

'아이에게 소리치고 화 내면 절대 안된다'

우리는 이미 많은 육아지식의 홍수 속에서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가 물건을 어지럽히고, 바쁜 시간에 난데없이 울며 떼를 쓰기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욱'하며 화를 내게 되는데요, 훈육이 아닌 감정으로 아이를 때리기도 하고, 절대 해서는 안될 상처주는 말까지 서슴없이 하게 됩니다. 욱하는 엄마의 모습은 아이는 물론 화목했던 가정의 분위기까지 가라앉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가 정말 다른 아이보다 유난스러운 것일까요? 아니면 엄마로서 참을성이 없는 것일까요?

'불안'과 '육아강박'에 시달리는 엄마의 심리

전문가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의 엄마들이 '불안'과 '육아강박'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내가 잘하지 않으면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불안해합니다. 모든 것을 엄마가 해야하고, 아주 잘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시달립니다. 이러한 심리 속에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엄마의 뜻과 다르게 움직이면 짜증이 나면서 나도 모르게 화를 내는 것이죠. 이렇게 엄마가 무심코 내는 화가 아이에게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아이의 정서도 불안해 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면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결국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욱'하는 엄마의 감정을 다스리는 4가지 Tip

자라나는 아이의 건강한 감정조절, 정서 안정, 부모와 자식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서 '욱'하는 순간을 피하는 것은 꼭 필요한데요, 마냥 참기만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당장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화가 치밀어오르는 상황과 공간을 피하세요.

어지러워진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뿌듯해 하는 것도 잠시 다시 5분만에 초토화시키는 아이의 놀라운 모습을 마주할 때, 조용한 공공장소를 소란스럽게 하는 아이를 보면 엄마로서 화가 저절로 치밀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분노하는지금, 아이를 보지 않고 그 공간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만으로 감정을 다스릴 기회가 생깁니다. 혼자 방으로 들어가 심호흡을 해도 좋고, 피할 공간이 없다면 아이를 보지 않고 뒤돌아서 천천히 숫자를 세어 보세요.

 

2. 성악설을 떠올리세요.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합니다. 어른인 우리도 다른 사람에게 실수할 때가 있고, 크고 작은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하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가끔 아이가 말썽부리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해보세요. 생각의 변화만으로도 아이에게 화를 낼 이유가 절반은 줄어듭니다. 말 안듣는 아이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3. 잠시 남의 아이,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힘든 육아가 나의 일, 내 책임이라고만 생각하니 더욱 화가 나게 되는데요, 잠시라도 지금 상황이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남의 아이라 생각하고 너그럽게 다가가 보세요. 그리고 이 상황이 지나면 반드시 배우자, 부모님, 친한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육아는 절대 혼자서 완벽하게 할 수 없답니다.


4. 내일 화내려고 노력해요.

여기서 내일은 다음번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에 화낸다는 생각으로 '욱'하는 마음을 미뤄보세요. 아이에게 흥분하면 실수하기 마련이고,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크게 상처주고, 수습하는 것 보다는 오늘의 감정을 다스려서 관계를 지키는 것이 좋겠죠?

 

오늘 내 아이에게 '사랑'을 더 많이 표현해주세요.

 

사이가 나빠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사실 그 순간이 관계의 질을 결정하지요.

그 순간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서로를 포기할 수도,

더 신뢰할 수도 있습니다. 관계가 나빠졌다면

더 집중하세요. 심호흡하고, 슬기롭게.

꼭 기억하세요. 부모와 자녀는 미워할 수는 있어도

헤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것을

 

-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서천석 저)> 중에서 -

 

주변에 세 자녀를 키우는 한 어머니는 아이에게 화가 날 때, 오히려 '사랑한다'고 말하며 따뜻하게 안아주신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어느덧 육아하며 '욱'하는 엄마가 되어보니 아이의 정서를 위해서 '욱' 보다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와 자녀는 절대 헤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지난 시간, 아이에게 '욱'해서 관계가 나빠졌다면, 지금부터라도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세요. 오늘 알려드린 4가지 팁 기억하시면서 화내지않고, 슬기롭게 육아하는 엄마가 되어 보아요.


[이미지 출처]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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