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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엄마콤플렉스극복하기 : 아이에게 좌절을 잘 가르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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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언제든지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아이의 욕망은 끊임없이 커질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능력에 한계를 느낀 당신은

결국엔 아이의 요구를 거절해야 하는 시기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거절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는 채우지 못한 욕망 때문이 아니라,

거절당했다는 것에 더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

당신이 신이 아닌 이상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어떻게 충족시켜 줄 수 있겠는가!

- 장 자크 루소 <에밀>중에서 -


아이에게 넘치는 풍요를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엄마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열심히 정보를 찾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하지만 부족함을 느낄 틈 없이 노력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 아시나요? 아이가 원하는 대로 따라주는 착한(?) 엄마, 좋은(?) 엄마의 아이는 정말 안되는 일을 안된다고 말했을 때 말 한 마디에 쉽게 눈물을 보이고, 작은 좌절도 견디지 못하고, 감정조절도 못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양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독립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부모 없이 혼자서도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이를 위해 어떻게 안 해줄지를 고민할 시기가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독립성이 생기는 만3세 이후부터 좌절을 잘 가르치면 건강한 거절 감정을 배우고, 일생을 살아가면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적어집니다.

 

아이에게 좌절을 잘 가르치는 방법

1.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으니 혼자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이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혼자 시도하는 것을 막지마시고, 실패를 하더라도 지켜봐주세요. 실패를 긍정적으로 배운 아이는 절대 삐뚤어지지 않습니다.

 

2.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놀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아이와 밀착되어 적극적으로 놀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가끔은 아이가 심심해할 때까지 내버려두고 스스로 놀이를 만드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아무것도 없는 결핍의 환경이 아이를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하고, 자립심을 키워줍니다.

 

3. 떼쓸 때는 과감히 무시하세요.
아이가 떼를 쓸 때 대부분의 부모는 최대한 달랩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하면 결국 아이는 울면 들어준다는 생각에 반복적으로 조르기 시작합니다.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아이도 더이상 떼쓰지 않습니다.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하면 처음부터 과감히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5.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이 '할 수 있는 일'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케이팝스타 우승자인 악동뮤지션의 부모님이 인터뷰에서 했던 말인데요. 악동뮤지션의 창의적인 작사작곡의 비결은 무조건적인 자유가 아니라 꼭 해야하는 것을 스스로 해냈을 때 얻어진 자유를 마음껏 활용했던 것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유는 절대 방종이 아닙니다. 꼭 해야하는 일은 반드시 할 수 있게 가르치는 것이 좋은 육아의 포인트입니다.

 

6. 좌절했을 때 열린 자세와 격려로 이겨낼 힘을 키워주세요.

우리나라 엄마들은 유독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엄마의 예민한 반응은 고스란히 아이에게 상처가 되어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데요. 아이가 좌절했을 때 "누구나 실패할 수 있어. 속상하지?", "다음에 또 해보자. 물론 다음에 또 실패할 수 있지만 다시 도전하면 돼", "다음에는 다른 방법으로 해보자."라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아이가 다시 해볼 수 있도록 자신감과 용기를 주세요.

 

내 아이의 입장에서 배려해주는 엄마가 진짜 '좋은 엄마'

건강한 애착은 아이가 울면 무조건 달려가거나 24시간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의사표현을 하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힘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육아맘이든 워킹맘이든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한다면 그 시간이 어느 정도이든 엄마와의 애착을 다질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엄마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다보니 잘하고 있는데도 주변 사람들 이야기에 흔들려 오히려 아이를 힘들게 하곤 합니다. 좋은 엄마는 남의 시선과 아이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행동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을 배려해주는 엄마가 진짜 좋은 엄마 입니다.

 

좋은엄마콤플렉스, 이렇게 극복해 보세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탓을 하기 마련입니다. 필요 이상의 죄책감을 갖고 아이에게 미안해 합니다. 게다가 우리 사회에서는 좋은 엄마가 되려면 이 시기에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써야 하는지 강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엄마들의 자신의 마음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요즘 엄마들은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정보를 찾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에 대한 지식의 양보다는 엄마로서의 마음가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좋은엄마콤플렉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엄마 자신을 사랑하고, 아이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재정비 하세요. 
 

2.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던 가치를 아이 중심으로 바꿔 보세요.


3. 아이에 대한 욕심과 조바심을 버리고, 아이 자체의 좋은 점과 장점을 믿어주세요.

 

4. 지금 좌절을 잘 배우는 것이 더 큰 성장을 돕는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1000명의 엄마와 아이가 있다면 1000가지 육아가 있는 법입니다. 여러 사람의 경험이 쌓인 노하우는 있지만 그것이 모든 아이의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육아를 일처럼 목적의식을 가지고 완벽하게 해내려고 욕심을 부리다보면 육아에 치이고 힘들어하게 됩니다. 엄마도 사람입니다. 실수를 하기도 하고, 시행착오도 합니다. 그러니까 아이에게 미안해하지 마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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