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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끄떡없는 꿀잠자는 노하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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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월 중순 밖에 되지 않았는데 때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열대야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푹푹 찌는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엄마 아빠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잘 자는 것'은 잘 먹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잠'을 잘 자야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잠 못 드는 이유는 비단 이뿐만이 아니죠. 우리 아이 꿀잠자기!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여름철 꿀잠자는 방법은 물론 아이의 깊은 잠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짚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여름밤, 꿀잠 방해요소는?

어른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다음날이 힘들고 무기력해지며 예민해지기 마련이죠. 아이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유아가 잠이 부족할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성장'입니다. 한창 성장할 시기에는 성장호르몬의 2/3가 밤 사이에 분비되기 때문에 얕은 잠을 자거나 충분한 잠을 자지 못하면 성장 발달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사계절 내내 잘 자는 게 중요합니다. 여름밤, 아이의 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 볼게요.

 

1. 취침 시간이 들쭉날쭉하다

한여름에는 열대야를 이유로 잠드는 시간은 물론 일어나는 시간까지 들쭉날쭉해지는 경우가 많지요. 이렇게 불규칙한 수면 습관이 반복되면 아이는 온종일 축 늘어지고 장시간 낮잠으로인해 밤잠이 달아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낮잠을 잔다 하더라도 부족한 밤잠은 보충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의 밤낮을 바꾸는 결과만 초래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올바른 수면 습관을 들이시길 바랍니다.

 

2. 밤늦게까지 텔레비전을 본다

한여름에는 온 가족이 거실에 나와 함께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자연스레 보는 텔레비전이 아이의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형광등 불빛은 우리 몸의 생체 시계를 혼란스럽게 해 수면을 방해 합니다. 아이는 자는 동안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되는데 멜라토닌은 아이가 잠을 자더라도 불빛이 있는 한 분비되지 않습니다. 거실에서 자더라도 취침 1시간 전부터는 집안 불빛을 어둡게 하고 소리를 줄이며 아이가 잠이 들었을 때는 모든 불을 완전히 끄는 것이 좋습니다.

 

3. 밤새 냉방기를 틀어 놓는다

 

아이가 더위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잠들기 30분 전 정도부터 냉방기를 틀어 높아진 방 안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내부 온도를 너무 낮추거나 밤새 냉방기를 틀어놓아서는 안됩니다. 낮에는 여름 감기와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있지만 밤에는 저체온증이나 각종 호흡기 질환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죠. 냉방기를 틀게 되면 방안 온도는 22~24°C 정도를 유지하고, 아이가 잠이 들면 30분 후에는 반드시 꺼주세요.

 

4. 한여름 밤 가족 나들이를 즐긴다

여름이 되면 올빼미족 가족이 늘어나죠.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데리고 공원에 나오거나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고 대형 마트를 찾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가 부모와 같이 정신 없이 쇼핑을 하고 뛰놀면 쉽게 잠들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기 최소 2시간 전부터 과도한 활동은 자제 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의 숙면을 돕는 알짜배기 정보

여름밤은 물론 평소에도 꿀잠을 자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알려주는 정보에 주목하세요. 지키기만 해도 언제 칭얼거렸냐는 듯 평온하게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1.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반식욕 하기

잠이 잘 오지 않고 못 자는 것은 몸 위쪽으로 몰려 있는 열 때문입니다. 반신욕은 몸 아래쪽을 따뜻하게 하고 위쪽은 시원하게 만들어 잠을 청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미지근한 물에 약 15~20분 정도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2. 저녁 식사 후, 잠을 부르는 한방차 마시기

저녁 시간에 오미자차나 대추차를 마시면 잠을 자는 데 좋습니다. 오미자차는 심장의 열을 식히고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대추차는 뱃속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때 알아 두어야 할 것은 자기 전 갈증 해소를 위해 찬물을 주는 경우가 있는 데, 찬물은 입에서만 시원할 뿐 몸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뱃속은 차갑게 만들어 숙면을 방해합니다.

 

3. 잠자리에 목욕타월 깔기

유아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성인 보다 많은 양의 땀을 자면서 흘리게 됩니다. 특히 돌 이전 아이는 머리가 축축해질 정도로 땀을 흘리기 때문에 잠자리에 커다란 목욕타월을 깔아주는 게 좋아요. 침구가 땀을 잘 흡수하지 못하면 잠을 방해할 뿐 아니라 땀띠가 생길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요는 푹신한 것보다 얇은 게 좋다는 것도 기억 하세요.

 

4. 한방 마사지 하기

아이의 양 종아리를 아래에서 위로 쓰다듬듯이 20~30회 마사지한 후, 삼각형의 무릎뼈 아래 양쪽 오목한 곳을 엄지와 검지로 살짝 누르며 10회 정도 돌립니다. 그 다음 복부로 올라가 배꼽을 중심으로 쓰다듬듯이 손바닥을 이용해 시계방향으로 20~30회 문지른 다음 배꼽 양옆의 2cm 정도 떨어진 부위를 양 엄지로 살짝 누르며 10회 정도 돌려주고 명치 끝과 배꼽의 중앙을 10회 정도 지압하며 마무리 하세요.

 

TIP 아이가 너무 잠을 설치고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야제'를 의심하세요.

낮잠을 잘 때는 별 문제 없던 아이가 밤만 되면 보채고, 깊이 자지 못하며 갑작스레 자지러지게 우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야제(夜啼)'라 해요. 물론 아이가 한밤중에 운다고 해서 모두 야제는 아닙니다. 생후 3개월까지는 신경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자주 깨기 때문이죠. 또 생후 4~5개월 때에는 장기가 성인처럼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유 없이 깨어 보채고 울기도 합니다. 이외 수면 패턴의 미완성, 배고픔, 기저귀가 젖었을 때도 자다가 울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야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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