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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성교육, 언제, 어떻게 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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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가 성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는 것은 자신의 동생을 가질 때 가장 많이 경험할텐데요. "엄마 배가 많이 나왔네, 언제 나와?" "어떻게 들어갔어?" 라는 순순한 물음에도 어떻게 답을 주어야할지 안절부절 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생명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름답지만 이해가 부족한 아이에게 복잡한 일련의 과정을 설명해 주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대답을 피하는 것도 좋지 않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성에 대한 물음을 피하기보다는 밝은 생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자녀성교육은 호기심을 보일 때 시작해요

아기가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놀 때나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지 물어볼 때 등 성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을 때 성교육을 시작하면 되는데요. 아이들은 만 3세쯤 되었을 때 자기와 다른 성을 알게되고 만 5세 무렵부터 관심을 표현합니다. 여자는 왜 치마를 입는지, 엄마와 아빠의 몸의 생김새가 왜 다른지 질문을 하기도 하고요.  


2~3세에는 알려주려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성에 대해 당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대답을 잘 못하면 아이는 '잘못된 것을 물어보았나?'라는 생각을 하고, 결국에는 앞으로의 성에 대한 셀 수 없이 많은 질문을 하지 못하고 나쁜 것이라는 생각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자녀 성교육에 좋은 책


내 동생이 태어났어 

정지영·정혜영 글/그림



말랑말랑 쪼글쪼글 내배꼽

글 구성애, 조선학 글/ 일러스티 그림 | 올리브M&B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는 표시인 소중한 배꼽 이야기를 전해주는데요. 그림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뽀로로가 설명을 해 줘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교육은 꼭 필요해요

아이들의 신체발달은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정보 매체의 접촉 연령 또한 빠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 호기심을 가지고 궁금한 것을 엄마에게 물어보는 것만으로 부모와 애착이 잘 형성되어 무엇이든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반가운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궁금증을 부모가 해결해주지 않으면 부모가 아닌 친구나 컴퓨터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성교육과 함께 성폭력에 대한 대처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한데요. 성에 대한 호기심이 결코 혼나거나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는 것, 남자와 여자의 신체적인 차이와 자신의 성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알려주는 것이 7세 이전 아이에게 꼭 필요합니다. 아빠와 엄마가 사랑해서 아빠의 정자가 엄마의 난자와 만나서 아기가 만들어진다고 말을 해도 됩니다. 



 대답을 피하거나 거짓말을 하지 마세요

신체 접촉으로 아기가 생긴다는 말은 아이가 사람을 만지는 데 있어서 거부감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성에 대해 질문했을 때 '아빠와 함께 이야기해볼까?'라는 말을 합니다. 그러면 자녀도 성에 대해 부끄럽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니며 언제나 엄마아빠와 같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이에게 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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