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생하는 실내 안전사고 뭐가 있을까?

추운 겨울, 발끝까지 시려운 겨울이면 보일러를 비롯해  전기 난로, 전기 히터, 매트 등의 난방기구를 사용하게 되죠. 물론 몸은 따뜻해질 수 있지만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마냥 따뜻한 것으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바로 방심할 때 벌어지는 안전사고 때문이죠. 추운 겨울 엄마의 마음을 조리게 하는 어린이 안전사고와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OS! 겨울철 실내 사고

 

전기난로와 매트, 히터와 같은 난방기구는 무방비하게 집안에 있기 때문에 아이가 무심코 만져 화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난방 기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의 엄마는 언제나 노심초사하기 일쑤죠. 엄마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겨울 실내 안전사고, 뭐가 있을까요?

 

1) 전기난로 등 난방 기구에 화상을 당했을 때

전기 난로는 생각보다 그 열기가 매우 셉니다. 난로에 닿이면 패딩 천도 쉽게 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난방 기기에 아이의 여린 손 또는 살결이 닿았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만약 아이가 데였을 때 1~2도의 가벼운 화상은 상처 부위를 얼음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 후 바셀린 거즈로 덮어 주세요. 하지만 화상 부위가 얼굴, 목, 성기 부위이거나 손상 부위가 넓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뜨거운 것을 한 번에 삼켰을 때

으실 으실 추워지는 몸과 건조한 목, 그리고 수시로 나오는 기침을 잠재우기 위해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는 겨울. 하지만 이때도 주의해야 합니다. 식히지 않은 뜨거운 음료 또는 음식을 그냥 삼키면 혀나 입천장에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심하면 식도까지 화상을 입고 식도협착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코코아나 율무차 등의 뜨거운 음료를 무심코 삼켰다면 곧바로 찬물을 먹여 입과 식도의 열을 식히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3) 아이가 뜨거운 물에 데였을 때

뜨거운 물을 마시는 횟수가 많아지는 겨울. 무심코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하지만 컵이나 그릇에 옮겨지는 열에 의해 아이가 손을 놓쳐 뜨거운 물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차가운 수건으로 덴 부위를 감싸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4) 콘센트에 감전됐을 때

난방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콘센트 사용도 함께 늘어나는데요. 아이가 젖은 손이나 젓가락 같은 것을 콘센트에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에 콘센트는 덮개로 막아 두어야 합니다. 감전 되어 아이가 창백하거나 쇼크 증상이 있다면 아이를 눕히고 머리를 몸보다 낮게, 다리를 높게 하여 맥박이 뛰지 않거나 약하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겠죠. 추운 날씨로 아이와 함께 실내에 있는 시간이 다른 계절보다 늘어나기 때문에 사소해 보이는 위험 요소도 그냥 넘기지 말고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물건은 아이가 잘 다니는 동선을 파악해 멀리 떨어 뜨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매트 사용 시 주의사항

 

 

집안 전체 바닥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몇 시간의 보일러 가동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보일러를 장시간 가동하게 되면 가스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 대처하는 것이 바로 전기 매트 입니다. 최근에는 온수매트도 나와 많이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트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매트의 높은 온도와 전자파 등의 문제 입니다.

따라서 매트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 드리려 해요.

 

 

우선 안전 장치가 확실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데 온수 매트를 사용하는 가정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온수매트에 전원공급차단 센서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게 좋은데 이는 센서에 다른 물건이 감지되거나 기기가 조금만 움직여도 저절로 전원이 꺼지므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매트 위에 담요를 깔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트의 경우 한부분은 매우 뜨겁고 또 다른 부분은 미지근한 경우가 많습니다. 뜨거운 표면에 아이 피부가 매트에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담요나 요를 깔아 두면 저열화상 예방은 물론 전자파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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