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혹은 친구 때리는 아이, 올바르게 훈육하는 법

아이가 사회활동을 시작하면 엄마의 걱정은 높아집니다. 그중에서 내 아이가 누군가에게 맞고 오는 것과 누구를 때리는 것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속상한 일인데요. 맞고 오는 것도 속상하지만 누구가를 때리고 오면 더욱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내 아이의 마음도 챙겨야 하지만 맞은 아이의 상처와 부모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하기 때문에 부모는 더욱 걱정이 됩니다.

특히나 집이나 부모에게 누구를 때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아이라면 부모는 더욱 고민이 많아지게 됩니다. 친구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는 어렸을 때 고쳐야 커서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지 않게 됩니다. 원래 폭력적인 아이는 없어요. 부모의 모습이나 어떤 경로든 때리고 맞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가 폭력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친구는 물론 부모나 조부모를 때리는 아이를 훈육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때리는 행동에는 이유가 있어요

처음부터 때리는 아이는 없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면서 때리는 행동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생기게 되는 건데요. 아이의 성향에 영향을 받지만 특히 2~4세 남자아이들의 공격성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부모가 하는 행동이 공격성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아이가 처음 때리는 대상은 주로 부모나 조부모예요. 이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인데, 처음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을 때 제대로 훈육하지 않으면 친구를 때리는 불상사로 커질 수 있습니다. 폭력적인 장면은 아이의 눈은 통해 머리와 가슴에 고스란히 남게 됩니다. 게다가 폭력적인 장면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때리거나,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고, 부모가 자녀를 때리는 장면을 보고 자란 아이는 이런 행동을 자연스레 학습하며 그대로 모방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의 행동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또한 형이나 누나, 언니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도 있으니 가정에서의 환경을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기질적으로 폭력성이 강한 아이들이 있어요. 이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적 특성을 활용해 우월함을 표시하게 되는데요. 그것이 폭력성으로 드러나게 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화가 나고 기분이 상한 마음을 폭력을 통해 보여주는 것은 그릇된 행동이란 사실을 꼭 알려줄 필요가 있답니다.

때리는 아이 훈육법 3가지

때리는 아이의 심리를 이해해주세요

친구나 부모를 때리는 아이의 심리는 여러가지가 있어요. 처음 누군가를 때렸을 때 그것에 대한 정확한 훈육이 없이 지나가게 되고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는 때리는 것이 크게 나쁘지 않은가보다, 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사회 규범과 인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잘못한 행동을 했을 때는 적절한 훈육을 꼭 해주세요. 

또 부모가 아이의 요구에 호응해주지 않거나, 원하는 것을 제지 당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의 마음 속에 불만이 쌓이게 되고 그것을 공격적인 방법으로 해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갑자기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면,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먼저 들어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 아이의 마음을 달래준 후 때리는 것은 나쁜 행동이란 것을 단호하게 알려주세요. 이때 중요한 것은 혼을 내고 앞으로의 행동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때리는 것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사실을 꼭 알려주세요.

때리는 행동은 바로 막아주세요

때리는 행동 패턴이 반복된 아이라면, 지켜보고 있다가 아이가 흥분을 하거나 싸우기 시작하면 바로 그 상황을 막아버려야 합니다. 아직 어리고 사리분별이 명확하지 않은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폭력적인 행동을 바로 막고 제지해야 합니다. 또한 그 자리에서 분명히 때리는 것은 나쁜 행동이라는 훈육을 꼭 해줘야 합니다. 처음 때리는 상황을 보았다하더라도, 아이가 잊어버리기 전에 그 행동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맞은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바로 직접 사과하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약 아이가 사과를 거부한다고 화를 내거나 감정적으로 아이를 더 혼내지 않도록 하세요.

폭력적인 에너지를 분출시킬 대안을 찾아주세요

아이들은 아직 자신의 화를 제대로 표출할 줄 모릅니다. 화가 나거나 속상한 감정을 폭력을 통해 표출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교육과 함께 폭력적인 에너지를 분출한 대안을 찾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공처럼 위험하지 않은 장난감을 던지고 놀거나 난타처럼 신나게 두드릴 수 있는 놀이를 알려주세요. 아이가 조금 컷다면 부정적인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을 알려주세요. 폭력을 사용하던 아이가 말로 감정을 이야기 하거나 친구와 다툼없이 잘 놀았다면 칭찬해주는 것은 필수겠죠? 한번에 좋아지기를 바라기 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이야기해주고 칭찬해주고 훈육을 하다보면 공격적인 태도가 점차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아이의 행동에는 원인과 이유가 다 있어요. 아이의 상황과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해주세요. 주변의 분위기와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아이의 마음을 가장 먼저 들어주세요. 위의 방법대로 훈육을 반복하다보면 차츰 나쁜 습관은 고쳐지게 될 것입니다. 한번에 나아지리라는 생각보다는 조금씩 고쳐나간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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