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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쌍둥이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 쌍둥이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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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히어로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는 물론 오동통 천사처럼 귀여운 라희와 라율, 바른생활 꼬마 서언, 서준 쌍둥이가 인기몰이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저출국가인데 쌍둥이 출산율은 고공 행진 중인데요. 2003년 9,808명에서 2013년 14,372명으로 46%가 증가하는 쌍둥이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시에 둘 이상을 키워야 하는 쌍둥이 부모는 매일이 전쟁터처럼 위기의 순간이 이어지게 됩니다. 쌍둥이 육아를 2~3배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쌍둥이 부모가 느끼는 육아의 스트레스는 20배가 넘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힘든 만큼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도 잠시 육체적 경제적 부담까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는 늘어나는 쌍둥이 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쌍둥이를 키우는 가정이 알아야 하는 쌍둥이 정책을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쌍둥이


70만 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국민행복카드

임신을 하면 바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임신 및 출산 진료비 지원 고운맘카드가 있습니다. 고운맘카드와 출산 후 지원을 받는 맘편한카드가 합쳐져 국민행복카드로 명칭이 바뀌었어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비가 단태아 산모는 50만원, 쌍둥이 산모는 70만 원이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지원됩니다. 


국민행복카드는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는 누구나 고운맘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급은 임신이 확인된 산부인과 진료 후 보건복지부 전산에 임신부 등록요청을 하고 발급이 가능한 롯데, 삼성, BC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카드별 혜택은 카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발급 가능하니 필요한 것으로 선택하세요~


쌍둥이


국민행복카드는 산부인과나 한의원, 출산을 위한 조산원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약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사용 지정처만 가능하니, 확인 후 사용하는 게 좋아요. 고운맘카드 수령 후 분만예정일로부터 6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해당 사용기간 내 미사용한 잔여금액은 자동 소멸되니 임신 기간 동안 꼭 사용하세요!



120일, 쌍둥이 출산전후 휴가

보통 출산전후 휴가는 90일이지만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는 12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단태아 출산 산모와 동일하게 90일이었지만, 다태아 출산 산모는 난산과 조산 등으로 출산 후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점이 고려돼 2014년 7월부터 120일로 늘어났어요.

 

출산전후 휴가 기간에는 고용보험과 사업주가 나눠 급여를 지급하게 됩니다. 쌍둥이 출산전후 휴가 120일 중 75일은 사업주가 유급의무를 부담하고, 나머지 45일은 고용보험 고용센터에서 출산전후휴가 급여를 지원하게 됩니다. 자리를 비우는 기간동안 급여를 받는다는 생각에 미안했던 임신부와 부담스러웠던 사업주에게도 약간의 도움이 되는 제도인 것 같은데요.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경우에는 고용보험 고용센터에서 사업주 유급기간으로 포함한 120일까지 출산 전후휴가 급여를 지원하고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삼둥이


18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출산 후 지원받는 건강관리 지원제도도 있습니다. 쌍둥이를 출산한 산모는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3주(18일)간 받을 수 있어요.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나 신생아관리를 위해 건강관리사가 집으로 파견돼 서비스를 받는 방식인데요. 전국가구월평균 소득 수준이 65% 이하 가정인 경우 신청 가능하니 확인해 보세요.

 

해당되는 분들은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산모신분증, 산모수첩 또는 출산증명서 등 신청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보건소 및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신청 시기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 신청하고, 출산 후 60일 이내에 서비스가 완료될 수 있어야 하니 참고하세요~



다둥이 특혜


서울 시민이라면, 양육비 줄여주는 다둥이 행복카드 발급 받으세요!

쌍둥이를 낳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다둥이 행복카드는 다둥이 가정의 양육비 절감을 위해 발급하는 카드입니다. 자녀 둘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쌍둥이 부모는 신청대상이 되는데요. 출산 후 출생신고를 마친 후에 가능합니다. 가까운 은행에서 다자녀가 확인이 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답니다. 주로 대형마트와 공영주차장, 전국 주요 콘도는 물론 대중교통요금 할인, 주유비 할인 등 총 3248여 개의 다둥이 행복카드 협력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http://seouli.bccard.com)에서 다양한 혜택을 확인하세요. 공영주차장과 대형마트 장보기 할인 등 생각보다 쏠쏠한 혜택이 많답니다!



힘들긴 해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만큼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쌍둥이 육아, 많아지는 쌍둥이만큼 혜택도 점점 더 늘어나길 기대해봅니다. 혹시나 잊고 받지 못했던 혜택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다 챙기세요!


사진출처: 다둥이카드, 국민행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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