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우리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예요.

안면마비 하면 어른들만의 문제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 우리아이들 여러가지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안면마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어요. 아이들의 안면마비 자세히 알아보아요.

 

안면마비 자녀도 예외는 아니다!!

 

 

안면마비/구안와사는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어서 얼굴이 한쪽으로 삐뚤어지는 질환이예요.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찾아 올 수 있어요.

 

흔히 얼굴에 마비가 오면 뇌졸중이 아닐까 의심을 하게 되는데요. 안면마비/구안와사는 뇌졸중, 뇌종양으로 인한 안면신경 마비와는 구분이 됩니다. 뇌졸중, 죄종양 마비는 중추성 안면신경 마비인 것이 비해서 안면마비/구안와사는 말초성 안면신경 마비로 인해서 발생합니다.

 

안면마비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흔한 질병입니다. 연간 20만명 이상이 안면마비로 진료를 받고 있는데요 인구 255명당 1명꼴 특히 25~30세 젊은 층에서 발병율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이 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2~14%에 해당 한다고 합니다.

 

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자료에 따르면 200년대 중반 이후 소아청소년 안면마비 환자가 2배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감염과 외상, 면역력 악화, 소화기 기능저하,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청소년층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요. 소아청소년들은 어른보다 후유증 가능성이 크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서 발병 초기부터 적극적인 대응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신체의 불편감을 표현하는데 미숙해서 안면마비 증상을 늦게 발견하여 치료가 늦어지면 얼굴 뼈와 근육이 자라면서 안면마비 후유증이 오거나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있는지 부모님들이 잘 관찰해 주세요.

 

• 외관상 얼굴이 비뚤어지고 이상감각을 호소함
• 이마주름 잡기, 눈감기, 입꼬리 올리기, 코 찡그리기 어려워짐
• 물이나 음식을 먹을 때 자꾸 한쪽(마비된 쪽)으로 흘림
• 눈물이 새는 증상(악어눈물 증후군)을 보임
• 세수할 때 눈이 잘 감기지 않아 비눗물이 들어가 따가움 

안면마비는 보통 수 주에서 수 개월에 걸쳐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초기 대응이 늦어져 회복이 더뎌질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관리를 꾸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마비/구안와사도 이제는 보험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이제 보다 부담없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어요. 

조기 적극적인 치료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