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조금만 주의를 소홀히 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죠.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특별한 치료법도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을 어떻게 들이는가도 매우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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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높여주세요. |
1 규칙적으로 취침하고 기상하는 습관을 길러요 | 감기는 백신을 맞았다고 무조건 예방이 되는 것이 아니예요. 대개 80~90%의 효과에 그치거든요.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아이들이 규칙적으로 취침과 기상을 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예요. 충분한 잠은 체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는 동안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면역력을 높여주거든요.
2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주세요 | 큰 일교차와 차고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워요. 그걸 막기 위해서는 가습기를 통해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해야 해요. 또 미세먼지와 외부공기를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콧속은 물이나 식염수를 사용해 헹구어 주어야 해요. 잠자리 들기 전, 양치질도 꼭 해야한답니다.
3 피부 면역에도 신경 써 주세요 |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수분 함유량과 피지 분비량이 1/3 수준에 불과해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트러블 발생률이 높아요. 5세 미만의 아이라면 자가면역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라 피부 면역에도 신경을 써야 해요. 목욕 후에 전신에 충분히 로션을 발라 수분 공급을 해주고, 피부 건강에 좋은 비타민 C,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피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과일, 채소, 차 등이 있어요.
4 맞벌이 부모는 아이에게 더욱 신경써 주세요 | 최근 맞벌이 부부 자녀의 경우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신경쓸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면역습관을 잘 들여야 커가면서 잔병 치레도 적고 학습에 대한 집중력도 좋아지는데 지나치게 잔병치레가 잦다면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실내에서만 놀게 하고 좋은 식품만 먹이는 과보호는 면역력 과잉을 일으켜 오히려 알레르기 체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날씨가 차더라도 밖에서 뛰어놀게 하고,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해 면역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아이들의 면역 밸런스를 맞춰주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 주세요 버섯을 튀겨 주거나 입맛에 맞게 조리하면 '베타-D 글루칸'이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돼요. 2)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해요 아빠와 같이 '싸이'의 말춤처럼 상체를 좌우로 흔드는 가벼운 운동을 함으로써 부교감과 교감신경을 자극해요. 3) 마사지를 해 주세요 잠들기 전 손톱이나 발톱을 주물러주면 부교감신경을 자극해서 혈행을 좋게 하고 숙면을 취하게 해요. 4) 바른 자세를 잡아주세요 올바른 자세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혈행을 좋게 한다. 따라서 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신경써 주도록 해요. 5) 즐겁게 생활해요 부모가 자주 웃어줌으로써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심어주는 것도 림프구의 활성화를 도와 면역기능을 높여요. 6) 깊게 호흡해요 아이가 크게 놀랐을 때는 호흡이 빨라져 교감신경이 긴장하게 됨으로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마시도록 해요. 주말에 가벼운 등산이나 걷기를 하는 것이 호흡법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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