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수유 후 아이 트림 잘 시키는 5가지 노하우

본문

반응형
SMALL

신생아가 수유를 하고 시원하게 트림을 하면 엄마의 마음도 시원해집니다. 왠지 잘 먹고 잘 소화했다는 신호인 것 같기 때문이죠. 수유할 때 함께 삼킨 공기를 식도를 통해 다시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트림의 작용이에요. 신생아는 위 기능이 미숙해 수유를 할 때 들어간 공기를 내보낼 때 먹은 수유나 우유까지 같이 내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유할 때마다 하루에도 몇 번 씩 게워내기 하기 때문에 수유 후에 트림을 꼭 시키는 것이 좋아요.

 


문제는 엄마 마음처럼 아이가 트림을 쉽게 해주지는 않다는 점이에요. 아이마다 트림을 잘 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고요. 자꾸 게워내는 아이에게 당황하기 전에 트림 시키는 방법을 잘 익혀 두는 것이 좋아요. 생활의 달인에서 최강 육아 달인을 뽑는 항목 중에 "신생아를 빨리 트림시키기"가 있을 정도로 트림 시키기는 생각보다 어렵고 요령이 필요하답니다.  

 

몸을 세워 안은 다음, 등을 아래서 위로 쓸어올리세요


음식물과 공기를 먼저 분리한 다음 공기만 올라오게 하는 것이 트림을 잘 시키는 비법이에요. 위 속의 우유와 공기가 분리되게 하려면 아이를 수직으로 세워 안는 것이 트림의 기본 자세에요. 아이를 세워 안은 다음 아이의 머리를 엄마의 어깨에 걸친 후 부드럽게 등을 쓸어주면 트림이 잘 나와요. 등을 두드리기보다는 손에 약간 힘을 실어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쓸어올리는 동작을 수차례 반복하면 좋아요. 


엄마 무릎에 앉히고 등을 쓰다듬으세요


엄마의 무릎 위에 아이를 앉히는 자세도 트림을 잘 나와요. 먼저 엄마가 편안하게 자리를 잡은 후에 한 손으로아이의 가슴과 허리를 안정감있게 감싸 안으세요. 그 후에 허벅지 위에 아이를 앉히고 다른 손으로 아이의 등을 쓸어주거나 둥글게 원을 그리며 문지르면 효과적이에요.



  

억지로 트림을 시킬 필요는 없어요


수유를 하는 일은 신생아에게 무척 힘이 드는 일이에요. 그래서 수유하다 잠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잠이 든 아이를 굳이 깨우거나 번쩍 세워 안을 필요는 없어요. 잠이 든 경우에는 잠시 안고 있다가 눕히는데 그때 토할 경우를 대비해 얼굴을 옆으로 향하게 돌리고 얕은 베개를 머리에 받쳐 상체를 조금 높게 두세요. 엄마의 허벅지에서 젖병을 물고 잠이 든 경우에는 엄마의 허벅지를 베고 엎드리게 하고 아기의 머리를 아기의 가슴 보다 높여 준 후, 아기의 등을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주거나 문질러 주세요.

잠이 들지 않아도 트림을 하지 않는 아이도 있어요. 10분 이상 두드려도 트림을 하지 않는다면 아이를 그냥 눕혀도 괜찮아요. 10분 정도 두드렸다면 트림을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답니다. 


등뼈를 기준으로 약간 들어간 부위를 누르듯 만져주세요


등을 세게 두드리거나 오래 두드린다고 트림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에요. 트림을 잘 시키려면 정확한 부위를 제대로 자극하는 것이 중요해요. 등뼈를 기준으로 왼쪽의 약간 들어간 부위를 살살 누르듯 만져주세요. 바로 이 부분이 식도와 연결된 지점으로, 손에 조금만 힘을 실어 살살 자극하면 아이가 트림을 잘한답니다.


모유수유 하는 아이도 트림을 시켜주세요


모유를 먹는 아이는 입술과 젖이 잘 밀착되어 분유 수유하는 경우보다 공기를 덜 삼켜요. 하지만 엄마 젖이 많이 분비되어 아이가 꿀꺽거리는 소리가 날 정도로 젖을 빨 경우엔 공기도 함께 삼켰을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모유를 먹일 때는 한쪽 젖을 다 빨린 다음 트림을 한 차례 시키고 다른 쪽 젖을 빨리는 것이 좋아요.

 3~4분간 등을 토닥였는데도 아기가 트림을 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말고 다시 나머지 수유를 계속하면 되요. 아기가 충분히 다 먹었으면, 10~15분간 트림을 시키세요. 간혹 유축한 모유를 젖병에 담아 먹이면서 ‘모유는 소화가 잘 되니까 트림을 안 시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도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에요! 젖병으로 수유하면 분유든 모유든 공기를 마시게 되거든요.

평소에 아이가 공기를 삼키지 않게 하려면 젖꼭지를 최대한 깊숙이 물리고, 아이의 상체가 위로 오게끔 약간 비스듬히 안도록 하세요. 또한 안정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수유하면 공기를 덜 삼키게 됩니다.

 

 

트림을 시키는 것도 자꾸 하다보면 엄마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게 됩니다. 아이도 엄마의 노력에 따라 트림을 하게 되고 그만큼 토하는 횟수도 줄게 될 겁니다. 초보 엄마 아빠 화이팅이에요!


사진 :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