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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영화 개봉! 첫 어린이 영화관람 시 준비사항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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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뽀로로 영화가 개봉을 했어요. TV에 광고가 나올 때마다 아이가 이야기를 해서 개봉하는 날 극장에 가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딸의 첫 영화 관람을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으로 하게 되었어요. 어린이집 친구들은 벌써 부모님과 영화를 본 아이도 있지만 그 나이쯤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설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아이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영화가 상영되는 시간동안 아이들이 얌전히 앉아있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5살만 되어도 왠만한 영화는 데리고 가서 볼 수 있을 만큼 자랐답니다. 오늘은 처음 아이와 영화를 보러 갈 때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해요. 영화관에서 울고 떼쓰는 아이를 질질 끌고 나오거나,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는 불상사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 미리 체크해두세요~

뽀로로 극장판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아이가 클수록 아이가 원하는 사항이 늘어나고 구체적이 되지요. 어느 정도까지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것은 꼭 필요한데요. 특히 이제 자아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는 4~5세에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좋아요. 이맘 때가 되면 아이들은 엄마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지 괜한 고집이 늘어나요. 이럴 때는 엄마의 생각대로 아이에게 지시하기 보다는 아이에게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거나, 놀러 가고 싶은 곳을 결정하거나, 원하는 신발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아이에게 주세요.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일은 생각보다 아주 귀찮은 일이에요. 그냥 엄마가 편하게 선택해서 주면 그만이지만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면 아이가 고민하는 동안 기다려야 하고, 터무니 없으면 설득도 하려면 은근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그럴 때는 선택의 폭을 정해주세요. "이거 볼래, 저거 볼래?"식으로 2~3가지 영역을 지정해주면 고르는 아이도 기다리는 엄마도 훨씬 편하답니다. 영역을 지정할 때도 엄마의 취향보다는 아이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가 선택한 영화를 보러 가게 된다면 극장에 가기 전에 아이와 약속을 하세요.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떠들지 않기, 엄마 말 잘 듣기 등등 아이 상황에 맞춰 아이와 약속을 하고 가면 아이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할 거예요.

어두움에 견딜 수 있을 때 영화를 보러 가세요


겁이 많은 아이는 어두운데서 무언가를 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려워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공연을 보러가면 선생님 옆에서 붙어서 울거나 눈을 감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 경험을 여러 번 겪고 나면 아이 스스로도 혼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때까지 조금 창피하고 이해가 안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해요. 엄마가 먼저 알고 있으면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려 단체로 관람하는 경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처할 수 있답니다.

영화도 각종 공연과 마찬가지로 어두운 곳에서 장시간 견뎌야하는 불편함이 있지요. 처음에 관람을 할 때에는 꼭 부모님이나 보호자 동반으로 관람을 하도록 하고, 영화가 시작된 후라도 아이가 무서워한다면 함께 극장에서 나오도록 하세요. 무섭다고 이야기 하는데도 엄마가 계속 앉아있으라고 한다면 아이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될 거예요. 

의자 받침대와 물을 준비하고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세요


상영관 입구에 보면 쿠션과 비슷한 푹신한 받침대가 있어요. 이미 사용해본 분들도 있을 텐데요. 이것은 키가 작은 아이를 위한 배려 중에 하나입니다. 만약 앞자리에 키가 큰 어른이 앉는다면 이 받침대로 앉은키를 높여주세요. 한결 나아질 겁니다.


 어른들도 영화보는 중간에 화장실을 찾는 사람이 있는데요. 화장실 가는 아이들 역시 많지요. 한 시간 넘게 영화를 보는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면 중간에 끊겨 집중도도 떨어져 재미없어질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도 주지요. 영화 시작 전에 미리 화장실에 꼭 다녀오세요. 아이들은 급할 때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오래 참지 못하잖아요. 혹시 모를 불상사를 없애려면 안가려고 하는 아이도 꼭 화장실에 다녀오세요~

극장에 가는 재미 중에 하나인 군것질은 아이들도 아주 좋아할거예요. 달고 짠 군것질을 하다보면 아이들은 물을 자주 찾게 되는데요. 음료수 보다는 물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아요. 물 종류를 마시다 보면 영화 시작 전에 화장실에 다녀와도 또 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니 물은 적당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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