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식 준비하는 엄마를 위한 꼼꼼 가이드

정말 내일모레면 초등학교 입학식입니다. 그동안 준비 열심히 하셨나요? 처음 학교를 가는 아이만큼이나 부모들도 두근두근 콩닥콩닥 하실텐데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준비할 것이 많잖아요. 며칠 남지 않은 이번 주말 마지막 준비를 체크해야 입학식 당일 걱정없이 등교를 할 수 있답니다. 그럼 그동안 준비했던 것을 토대로 마지막 점검하는 가이드 알려드릴게요!

 

 

1 준비물 꼼꼼 체크!

예비소집일을 다녀오면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준비물을 알려줍니다. 학교에서 미리 준비하라고 한 것만 준비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준비하세요. 가방, 신발주머니, 실내화, 필통과 노트, 크레파스 등 딱 필요한 만큼만 준비하는 것 아시죠? 요즘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문구류를 입학선물로 주는 경우가 많아서 입학식에는 학교에서 준비하라는 것만 준비하면 된답니다. 더불어 자신의 준비물을 스스로 챙길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시고 격려도 꼭 해주세요!

 

 

2 기상시간부터 식사시간, 용변시간 패턴 체크하기

초등학생이 되는 것이 두려운 가장 큰 이유는 공부시간 40분과 쉬는 시간 10분이 엄격하게 지켜진다는 점이에요. 처음 학교에 가면 긴장을 해서 실례를 하거나 말 없이 나가버리는 등의 돌발행동을 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미리미리 시간을 체크해가며 준비해오셨을 텐데요. 입학식이 얼마남지 않은 요즘은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 체크를 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부모와 함께 시간을 지켜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리고 수업시간을 지켜야한다며 앉아있기 싫은 아이를 책상앞에 앉혀두는 것은 스트레스만 받게 할뿐 도움이 안되니 아이가 하기 싫다고 하면 쉬었다가 하세요. 그대신 아이에게 시간을 이렇게 지켜야 하는 것이라고 자주 설명해주세요. 이제는 이해하고 행동하는데 문제가 없을 나이니까 아이 스스로도 지킬 수 있답니다.  

 

 

3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실컷 놀게 하기

그동안 학교 갈 준비한다고 유치원과 집에서 연습하고 칭찬도 듣고 꾸중도 듣고 했을 텐데요. 주말과 함께 3.1절 연휴니까 가족모두 신나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입학식이 끝나면 아이는 가기 싫어도 매일 학교에 가야하는데 연습한다고 남은 나흘도 매일 일찍 일어나고 책상앞에 앉아있게만 시킬 순 없잖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실내놀이터도 좋고 가까운 친척집도 좋고 아이가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을 정해 연휴 중 하루 다녀오세요. 에너지를 충전한 만큼 아이도 엄마말을 잘 듣고 학교에 적응도 잘하게 될 겁니다. 

 

4  학교까지 함께 걸어가보기

벌써 아이 손을 잡고 학교까지 몇번은 다녀오셨지요? 가는 길에 있는 중요한 곳도 일일이 설명해주셨을 테고, 학교 내의 화장실과 교무실, 양호실 등도 알려주셨을텐데요. 마지막으로 아이와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입학식 전에 다녀오세요. 천천히 걸으면 바쁘게 연습시키면서 걸었을 때랑 다른 풍경이 보이게 될 거예요. 아이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엄마랑 산책을 하듯이 천천히 다녀오세요!

 

5  칭찬과 격려 아끼지 않기

아마도 7살이 되었을 때부터 아이들은 학교갈 준비를 시작했다고 할 수 있어요. 긴 시간 동안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한 기특한 아이에게 어느 때보다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주어야 할 때입니다. 입학을 앞둔 부모보다 가장 떨리는 건 당사자인 아이들일테니까요. 그리고 잘 하던 것도 실수할 수 있으니 아이에게 부담을 주는 일은 없는지 체크해보세요. 결과를 칭찬하는 것보다 과정을 이야기하면 구체적으로 하는 칭찬 아시죠? 꼭 안고 사랑한다고 믿는다고 이야기해주시는 것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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