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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용품 준비 : 최대한 물려받는 것이 신생아 건강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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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일이 다가보니 준비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데, 저는 여유만만~ 이었어요. 대부분의 출산 용품을 친척들에게 이미 수배해 두었기 때문이거든요. 보기에 예쁜 옷은 오히려 아기에게 불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언니나 오빠의 옷을 물려 입고 사용하면 오히려 새제품에서 생길 수 있는 환경호르몬이나 화학 약품 등의 걱정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새방, 새옷, 새제품 보다는 최대한 주변 사람들에게 출산 용품을 물려 받는게 좋다는 것이 제가 후배 엄마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부분이에요. 


수시로 기저귀 갈아주려면 내복보다 배냇저고리가 더 편해요~ 


친척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출산용품과 육아용품을 물려받을 수 있었던 제가 처음 산 건 배냇저고리였어요. 물려받은 것도 있었지만 이건 처음 세상에 나온 도윤이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기들에게 배냇저고리를 입히는 이유는 신생아들의 소화기관이 완전하지 못해 게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신생아 때는 수시로 기저귀를 갈아줘야하는데, 입히고 벗기기 번거로운 바지보다는 윗도리가 살짝 긴 배냇저고리 한 벌만 입히면 편하기 때문이에요. 내복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지만 입히고 벗길 때마다 일일이 단추를 풀어줘야하는 것이 번거로울 때가 있어서요



배냇저고리는 1개월 정도 썼어요. 배냇저고리는 생각보다 오래 쓰지 않기 때문에 직접 산 것과 물려 받은 것을 합해서 3~4벌이면 충분해요. 이후부터는 아이도 살집이 생기고 덩치도 커지면서 내복을 입히기 시작했어요. 



아기옷은 한두 치수 큰 사이즈로 고르세요


배냇저고리에서 내복으로 갈아입혔을 때 처음에는 좀 넉넉하더라고요. 아기옷은 75, 80, 85호 정도 사이즈로 나오는데, 아기의 신장에 따라 호수가 조금씩 달라져요. 도윤이가 처음 입은 내복의 사이즈는 75호였어요. 처음에는 넉넉해서 오히려 너무 큰 것을 산 것은 아닌가 고민했는데, 이게 왠걸~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다보니 얼마 입히지 못하겠더라고요. 혹시 주변에서 아기옷을 선물을 받을 일이 있거나, 선물을 해줄 분이라면 신생아라고 하더라도 80~85호 정도를 구입해서 주는 것이 엄마들에게 요긴하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출산 전 받은 샘플들도 요긴한 출산준비물이에요 


아기 낳기 전에 출산 준비물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하는 점이 병원에서 받는 샘플들이에요. 거의 대부분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아기용품을 선물로 주는데요. 저 역시 병원에서 젖병과 분유 샘플, 배냇저고리와 복대가 있는 기저귀가방을 선물 받았어요. 분유 샘플은 아기용 뿐 아니라 엄마들도 모유 영양 보충에 도움을 주는 분유 샘플도 있었어요. 맘스마일 분유 샘플은 3~4개 정도 받았는데 모유수유를 돕는 만큼 잘 먹었어요~


병원에서 준 기저귀가방은 지금도 잘 쓰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출산을 앞두고 많은 예비 엄마, 아빠가 젖병이나 기저귀 가방 등의 출산용품을 챙기는데, 그 전에 출산할 병원을 정한 후 어떤 선물들을 받는지 알아놓고 모자란 출산준비물을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사만다레이엣

산부인과 검진을 다닐 때도 병원에서 홍보용으로 손수건이나 양말을 주는데요. 이것만 잘 모아도 요긴한 출산준비물이 돼요. 아기는 등과 배,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좋다고 해서 양말도 잘 신겼답니다. 



제대로 쓰지 못한 출산용품들과 꼭 사야만 했던 것들


출산을 앞두고 하나하나 출산용품을 챙기기 시작했어요. 주로 사는 것보다 받는 곳이 많았지만요;; 주위에 조카들이 많은 만큼 운좋게 대부분의 육아용품을 물려받을 수 있었답니다. 아기를 낳기 전부터 조만간 아이가 생길테니 깨끗이 사용하고 버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해 놓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죠^^ 젖병과 젖병소독기, 유축기까지 받아 제가 살 건 기저귀, 분유, 물티슈 등의 일회용품이었어요.


그래도 꼭 사야 했던 것들이 있는데 가제수건과 천기저귀, 젖병세제, 아기옷 세탁세제였어요. 이 외에도 야심차게 샀던 것이 바로 짱구베개였는데요,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거나 홈이 파져 아기가 누워있어 뒤통수가 납작해지는 것을 막는다고 해요. 



Diaper Central


도윤이가 신생아일때는 높기도 했고 자주 토하는 아이에게 해가 될까봐 못 썼는데요. 아기가 토하다가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베개를 쓰는 것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행히 도윤이는 게우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요. 대신에 수건을 접어 베개 대신으로 썼어요. 얼마 지나 도윤이가 고개를 가눌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베개를 베어도 가만히 누워있지 못해 제대로 쓰지 못했고 시간이 지난 후에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높이가 낮아져서 결국 쓰지 못했어요. ㅜㅜ



일회용 기저귀를 쓰는데 왜 천기저귀를 샀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전 천기저귀를 바닥에 깔고 잘 썼어요.  아기들은 대소변을 자주 보기 때문에 이불 위에 방수요를 깔잖아요. 근데 방수요도 매번 빨기가 그렇고, 약간 딱딱하기도 해서 저는 천기저귀를 그 위에 깔아줬어요. 수건보다 얇아 흡수도 잘 되고 세탁도 쉽더라고요. 지인이 추천해줘서 천기저귀를 샀는데 유용했어요. 



모빌과 더불어 초점책을 자주 보여줬어요


신생아때는 시각발달이 미숙해서 어딜 보는지 초점이 잘 맞추어지지 않아요. 그런데 생후 3개월부터는 가까운 물체를 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흑백책을 보여 주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흥미를 잃어서 컬러 초점책을 보여줬어요.  애플비에서 나온 컬러 초점책은 헝겊으로 되어있는데 만지면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서 도윤이가 많이 좋아해요. 집어들고 흔들기도 하고요, 지금도 헝겊책은 도윤이가 좋아하는 것중의 하나예요^^


아이누리 직원이 직접 들려주는 육아일기 이야기의 주인공 도윤이 엄마는 현재 아이누리한의원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초보맘이에요. 앞으로 도윤이의 건강과 육아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다양한 건강 정보도 찾아서 전해드리려고 해요. 다음에는 도윤이 모유수유 이야기를 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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