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의 성장통 대처법

낮에는 잘 놀더니 밤이 되면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울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성장통인데요, 성장하는 시기가 아주 어리거나 사춘기 때만을 생각해 성장통에 대한 이해가 없어 모르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취학 어린 아이에게 성장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근육과 뼈의 성장속도가 차이 나면서 생기는 참기 힘든 이 통증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진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통의 특징: 4~10세의 남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성장통의 큰 특징은 아픈 곳이 분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팔, 다리가 어딘가 아픈데 콕 집어 통증이 있지는 않다는 것이죠. 성장통은 근육이나 혈관, 관절에 염증이나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합병증을 따로 유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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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무렵이나 밤에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낮에 잘 놀던 아이가 저녁 무렵이나 밤중에 아프다고 하다가도 아침에 일어나면 아무렇지 않은 것이 특징인데요, 통증이 있을 때 다리마사지를 해주거나 따뜻하게 하면 아픈 것이 줄어드는 기분이 듭니다. 허벅지나 종아리, 정강이, 아이에 따라 팔다리가 함께 아픈 이 통증은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나고 4~10세 정도에 많이 나타납니다.

  허약체질의 아이라면 먼저 건강을 신경쓰세요.

성장통은 며칠 앓을 수도, 아니면 몇 개월동안 계속 아픔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통증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통증이 지속되면서 아이도 불편함을 느끼면서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있지요. 원래 체질이 건강한 아이보다는 잔병치레가 많고 허약한 아이라면 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리 체력을 기르는 운동이나 영양을 챙겨 몸도 마음도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살펴주어야 겠습니다.  

 

성장통, 엄마의 관찰이 중요합니다.

모든 다리 통증이 성장통이 아닌만큼 부모님의 관찰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겉으로 괜찮아 보여서 그냥 두기보다는 옷을 벗기고 다리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 4세 정도의 어린 아이가 아파할 때 여느 꾀병처럼 넘어가기 쉽지만 그 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어 있거나, 상처가 있거나 덩어리 같은 것들이 뭉쳐 있다면 성장통이 아닌 다른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누른 장소를 아파하거나 밤에만 아닌 낮에도 아파하는지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리 혈자리를 알아두고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 눌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열심히 운동을 한 후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에게는 따뜻한 물로 발을 씻겨 피로를 풀어주고 아킬레스 건 쪽을 눌러주세요. 복숭아뼈 약간 위쪽이 성장을 돕는 혈자리랍니다. 아이가 자주 아프다고 하는 곳을 기억해두었다가 한의원이나 성장클리닉에 방문했을 때 문의해보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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