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질수록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지요? 일하는 남편도 그렇겠지만, 더운 날 아이들과 씨름하는 엄마들도 맥주가 그리운 계절입니다. 잦은 음주를 하지 않던 사람이 술을 먹게 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숙취로 고생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숙취란 술을 과도하게 마신 후 잠에서 깨면서 느끼는 불쾌감과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 증상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가 되면서 독성을 가지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만드는데요.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술을 마셨을 때 불쾌함을 느낍니다. 건강한 음주방법을 강남점 이훈 원장님이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에서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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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한 해장국보다 북엇국, 콩나물국이 좋습니다. |
해장국이라고 하면 얼큰한 국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운 음식은 시원하게 속이 풀린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인데요. 자극적인 음식은 과음으로 약해진 위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요리하기 쉬운 북엇국과 콩나물국은 어떨까요? 북어에는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A, B1, B2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서 간의 피로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콩나물의 머리부분에는 비타민 B1이 풍부하고, 몸통에는 비타민 C, 뿌리에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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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주를 위한 방법 |
천천히 마시고 안주를 많이 먹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음식의 섭취가 없을 경우에 다음날 숙취가 더 심하다는 실험결과가 있었습니다. 찌개, 탕, 마른안주 등을 먹을 때가 많은데요. 염분이 많은 안주를 먹으면 다음날 얼굴이 붓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 등의 음식도 위를 불편하게 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숙취를 피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신 후 수면과 휴식을 충분히 취합니다.
폭탄주는 절대 피하고 탄산음료 보다 물을 많이 마십니다.
술을 잘 마시고 못 마신다 것에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한번에 마실 수 있는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 반병(3~4잔), 양주 3잔, 맥주 2병 정도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그 절반입니다. 남성에 비해 수분이 적고 체지방이 많은 여성은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알코올 분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음주 시에 주의합니다.
또한 섞어먹는 폭탄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주나 소주를 맥주에 섞으면 몸에 흡수가 가장 잘되는 알코올 도수인 10~15도가 되는데요. 폭탄주에 들어가는 맥주나 사이다의 탄산 성분은 알코올흡수 속도를 빠르게 하여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신체의 탈수증상을 촉진합니다. 술이 서로 섞이면 각각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섞이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숙취를 심하게 합니다.
음주 시 흡연을 하지 않습니다.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담배를 술과 함께하면 좋지 않습니다.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성분은 알코올에 잘 용해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음주도, 흡연도 지나치면 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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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빨리 깨는 차 |
이뇨작용을 돕는 녹차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하는 작용이 있어 알코올을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것을 촉진시켜줍니다. 녹차와 마찬가지로 커피도 술 깨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에 좋은 헛개차
숙취해소 음료로 잘 알려진 헛개는 술을 깨는 작용 이외에도 간염, 간경화, 황달에도 좋습니다.
원기 회복을 돕는 꿀물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공복 시엔 알코올을 분해할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저혈당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술을 마신 다음날 공복감이 크거나 무기력해지는 원인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꿀물은 체내 흡수가 빨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어나자마자 꿀물 한잔은 하루를 말끔히 시작하는 힘이 됩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자제하기 힘든 술이지만 적당히 마시면 기분도 좋아지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개체가 됩니다. 건강한 음주 방법 꼭 기억해두세요~
도움말 : 아이누리 강남점 이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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