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밤에도 에어컨을 끄고 잘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예전엔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의 폭염으로 인한 증상이 많았다면 요즘엔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실내의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두통, 피로감,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냉방병이나 여름감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켠 실내에 오랜 시간 머무르거나 차로 이동할 때 몇 시간동안 에어컨 바람만 계속 쐬면 자녀가 금방 콧물을 훌쩍거리는 모습 자주 보셨을거예요. 실내외의 온도차가 크면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고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 또한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 | 여름감기 예방엔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냉방이 되는 실내에 들어가기 전 땀을 잘 닦고 들어가세요.
바깥에서 땀을 흘리고 냉방이 잘 되는 실내로 들어왔을 때, 땀을 흘린 피부와 젖은 옷을 통해 찬 기운으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안으로 들어갈 땐 땀을 잘 닦고 들어가며 긴팔의 옷으로 갈아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탄산음료를 찾기 쉬운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합니다. 미온수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감기 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체온을 높입니다.
바깥에서 땀을 많이 흘린 후 귀가한 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몸을 시원하게 하고 간단한 맨손체조를 하면서 체온을 높입니다. 여름감기는 체온의 불균형으로 발생하여 몸살이나 다른 호흡기 증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온도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하세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몸에 좋은 단백질과 비타민을 섭취하세요. 여름 제철과일인 참외나 수박엔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찬 과일은 그대로 먹으면 배앓이를 하므로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잠시 두어 냉기를 없애고 먹이세요.
에어컨 사용은 적절한 환기가 중요합니다.
냉방기 사용시엔 한시간 당 10분 정도 환기를 자주 시켜 낮아지기 쉬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원한 공기라 하더라도 한 곳에 정체되어 있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손세정을 잘 하고 이를 닦아 세균 감염을 막고 콧물 때문에 숨을 쉬기 힘들어한다면 젖은 수건을 따뜻하게 데워 코 찜질을 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에어컨이 청결하지 않을 때 코가 더 안좋아지므로 기침이 유난히 늘었다면 필터를 점검하고 규칙적으로 청소해주세요.
콧물 멈추는 마사지
외부의 변화에 따라 코의 점막은 예민하기 때문에 쉽게 콧물이 흐릅니다. 콧물은 나쁜 기운에 대항하여 생긴 면역활동이지만 많이 나올 땐 코 안에 있는 콧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 양쪽의 부분을 눌러주고 떼는 과정을 반복하면 콧물이 나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냉방병이나 여름감기의 원인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나는 율동을 아이와 함께 따라하면서 체온을 높이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자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관리를 했더라도 고열이 나거나 심한 기침, 오래가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와 두통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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