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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시 풀 알레르기와 안전사고 예방 필수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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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성묘를 위해 벌초를 하다가 벌에 물려서 사망했다는 사고소식을 들은 적이 있을 거예요. 특히 마른 잔디와 햇볕이 드는 곳은 맹독을 가진 독사가 좋아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또한 성묘를 하러 갔다가 온 몸이 붉어지는 풀 알레르기로 고생하기도 하는데요. 몸 전체가 가렵고 심할 때면 호흡 곤란이나 비염을 악화시키는 풀 알레르기는 잡초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8월말부터 10월초까지 많이 나타나요. 안전사고 없는 성묘를 다녀오기 위한 준비물과 대비법을 소개해요.  


성묘 주의점


풀 알레르기를 막으려면 긴소매 옷을 입히세요.

제초작업이나 등산을 하다보면 나뭇가지나 풀에 접촉해서 피부가 가렵고 붉어져서 물집이 생겨요. 흔히 풀독이라 불리는 풀 알레르기는 몸에 닿았을 때 빨갛게 올라오고 간지럽습니다. 가을에 많이 날리는 꽃가루는 쑥과 같은 잡초가 많은데요. 가려워서 긁으면 더 가렵고 심해지므로 밖에서 돌아와 찬 물로 샤워를 하거나 가려워지지 않도록 차갑게 얼음 찜질을 합니다. 


어느 풀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므로 만약 장난을 치다가 몸에 알레르기를 일으킨 풀이 특별히 있다면 다음부터 그 풀을 만지지 않게 합니다. 풀독을 예방하려면 등산이나 성묘를 갈 때 식물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몸에 붙지 않는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합니다. 땀이 나서 옷이 몸에 붙으면 아무리 긴 팔 옷을 입었어도 풀이 닿아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벌초 주의점



두꺼운 등산화를 신어야 뱀의 위험이 없어요. 

우리나라에는 3~4 종의 독사와 무독성의 뱀이 있는데요. 가을에 뱀은 동면을 하기 위해서 영양을 채우고 컨디션이 좋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때 뱀의 독성도 가장 커집니다. 뱀에 물리지 않으려면 두꺼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은데, 운동화보다도 두꺼운 등산화는 발목까지 덮어주고 등산 양말도 일반 양말보다 두껍기 때문에 발을 전체적으로 보호합니다. 


독사에 물리면 화끈거리며 물린 부위부터 부어 점점 부위가 커집니다. 흥분하여 걷거나 뛰면 독이 빨리 퍼지기 때문에 물렸다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잡초가 우거진 곳은 긴 막대로 풀을 헤쳐보고 뱀이 있다면 건드리지 않고 피하고 물린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 물린 곳에서 심장쪽으로 5~10cm 윗부분을 손수건이나 끈으로 묶고 빨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간혹 뱀에 물린 상처를 빼 내려고 입으로 무는 경우가 있는데 입에 상처가 있으면 독을 빼려는 사람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하지마세요.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히세요. 

인공적인 향에 민감한 벌은 향수나 화장품 향에 몰려듭니다. 등산을 갈 때 쉽게 눈에 띄기 위해 밝은 옷을 입게 되는데 벌이 좋아하여 가까이 다가옵니다. 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고 긴 팔의 옷으로 맨살이 드러나지 않도록 합니다. 벌에 쏘이면 보통 쏘인 자리가 아프고 붓지만 벌독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큰 위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는 가장 먼저 피부의 벌침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손톱이 아닌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뺍니다. 핀셋으로 뺄 때 독이 더 퍼질 경우가 생깁니다. 벌침을 빼고 난 후에 상처난 부위를 찬물 또는 얼음찜질을 합니다. 응급처치로 된장을 바르는 것은 상처부위가 감염되기 때문에 하지 마세요. 


추석엔 어디가 아파도 병원에 바로 가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외출 전에 예방이 가능한 부분은 철저히 준비해서 불시에 생기기 쉬운 사고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료: 소방방재청

[이미지출처] 성묘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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