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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면역력 높이는15개월 아기 한약 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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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후 만 3세까지는 1차 급성장기라고 해서 일생 중 가장 성장속도가 빠른 시기입니다. 돌 전후로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력이 떨어져 한 두번씩 감기에 걸리기도 하는데요. 감기 한 번, 장염 한 번씩 지나갈수록 성장하는 힘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돌이 지난 아기는 밤에 자주 깨서 몇 번씩 부모님을 괴롭히기도 하고 장염과 설사로 걱정거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자주 아프다면 성장의 힘을 잃지 않도록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으로 면역력과 체력을 동시에 키워 체중과 성장을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약 먹이기


밤에 잘 못자고 보채요.

밤중에 깨서 큰 소리를 지르면서 자지러지게 우는 야제증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크게 심열과 비한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열(心熱)이란 심장에 열이 많아서 잠을 잘 못자는 것으로 길게 못 자고 1~2시간 간격으로 깨어나 우는 것도 이에 해당합니다. 소화기가 약해 복통이 자주 생겨 잠을 못자는 비한(脾寒)을 예방하려면 배를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신경계가 미숙하여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외부의 자극에 예민하여 낮에 놀랐을 때, 짜증이 났거나 불안했을 때, 활동량이 많았을 때 밤에 잘 보챕니다.


몸은 시원하게, 배는 따뜻하게 재우세요. 


아기 한약

서늘한 날씨라도 어른에게 알맞은 온도가 자녀에게는 약간 더운 온도일 때가 있습니다. 수면 중 자녀가 땀을 많이 흘린다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히세요. 밤중수유를 하면서 밤에 잘 운다면 빨리 끊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8개월이 지나면 밤중에 수유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기이며 오히려 야간에 수유를 해서 소화에 부담이 되어 자주 깹니다. 신생아때부터 지녀온 습관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치기 어려워집니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부터 2시까지는 어느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자야합니다. 어두운 것을 무서워하는 자녀라도 밝은 조명 아래에서는 잠을 돕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드므로 되도록 조명을 낮춰 재우세요. 


장염으로 설사를 자주 해요.

면역력의 근원인 장이 건강하지 않다면 배앓이가 잦고 설사 또한 이어집니다. 소화기가 미숙한 어린 자녀들은 자주 복통을 호소하는데요. 음식물을 먹고 배가 아팠다면 그 후로 밥을 잘 먹지 않게 되는 식욕부진이 오고 식사를 거부하는 것이 길어지면 영양분 부족으로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녀가 설사를 했을 때 지사제를 먹이는데 몸에 배출되는 설사를 줄일 수 있지만 이미 만들어진 설사를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에 몸이 위험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아이 한약

15개월 아기에게 좋은 한약재: 대추

충분한 수분섭취와 영양분이야말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여름동안 뜨거운 햇빛을 받고 붉게 익은 대추는 한방에서 속을 따뜻하게 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려주는 약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잠을 잘 못자는 아이의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작용이 있어 아이에게 숙면을 돕습니다. 또한 허약한 비위의 기능을 좋게하는 효과도 있어 입맛이 없고 변이 묽어지는 아이에게 좋습니다. 대추를 넣은 한방차, 그리고 달콤한 대추와 담백한 맛의 두부가 조화된 두부대추 버무리는 아이 입맛에도 꼭 맞을거예요. 


대추차 만드는 방법

말린 대추 3~12알을 약한 불에 볶다가 물 1리터를 넣고 약한 불로 30분 정도 끓입니다. 

대추와 함께 꿀, 생강을 넣어마시면 대추와 배의 단맛이 생강의 매운맛을 줄여주고 체력보충에 좋은 음료가 됩니다. 


대추와 두부를 버무린 한방 이유식

재료: 두부 40g, 고구마 10g, 대추 3g
만드는 방법: 
1. 작은 냄비에 마른 대추를 넣고 대추가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푹 끓입니다.
2. 두부를 살짝 데친 후 곱게 으깬 후 수분을 제거합니다.
3. 고구마는 삶은 후 뜨거운 상태에서 으깹니다.
4. 대추를 충분히 익힌 후 대추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합니다. 
5. 모든 재료를 섞어 버무립니다. 한입 크기로 정도로 자녀가 먹기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한약재가 들어간 이유식은 꾸준히 먹어도 되지만 매일 먹이기보단 다양한 맛을 즐기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가 우는 것은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자주 울고 보채고, 배가 아프다고 떼를 쓴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판단하여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초기 면역력을 형성하여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자녀의 성장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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