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세 전후의 아이들은 폐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감기에 걸리고 기관지가 붓습니다. 감기가 폐렴으로 진행되어 한번쯤 입원도 경험할텐데요. 바이러스가 주 원인인 감기는 건조하고 차가운 환절기에 더 많이 나타납니다. 건강한 아이는 1년에 3~8회 정도 감기에 걸리고 보통 3~4일만에 낫지만, 감기에 자주 걸리고 일주일 넘게 낫지 않고 중이염이나 축농증, 폐렴 등의 심한 합병증에 걸린다면 면역력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에겐 해열제나 항생제를 복용보다는 호흡기를 보강하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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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감기로 생긴 염증이 번지면서 발생해요 |
폐렴은 감기로 생긴 호흡기 염증이 모세기관지를 거쳐 폐의 가장 깊은 곳인 폐포와 폐조직까지 번지면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고열과 기침, 가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1~2주가 지나면 증상이 급속히 나빠집니다. 고열이 일주일이상 지속되고 기침이 심해지면서 잠을 설칩니다. 기침을 하는 동안 삼켰던 가래를 토하거나 복압이 높아져 위를 역류시키면서 구토를 합니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쑥쑥 들어가고, 코를 벌름거리고 숨을 내쉴 때 그르렁 소리가 나거나 아이의 등에 귀를 대고 숨소리를 들어봤을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면 폐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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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 |
폐렴의 증상이 나타나고 자녀가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면 흉부 X선 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급변하는 폐렴은 바이러스로 감기에 걸려 진행된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질환에 걸리지 않지만 스트레스나 과로, 영양, 수면부족, 운동부족 등이 겹치면 면역력이 낮아져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한번 폐렴이 오고 난 다음에는 자주 감기가 오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감기에 폐렴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을 생각해서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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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에 좋은 한약재: 연교, 맥문동 |
기침이 심하고 고열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토해버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한약처방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염작용이 있는 연교와 기관지를 튼튼히 하는 맥문동을 함께 넣어 자주 마시면 호흡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교 맥문동
한방에서 덩이뿌리를 사용하는 맥문동은 기침을 멈추고 기침, 가래를 해소합니다. 또한 열로 인해 갈증이 나고 가슴이 답답할 때, 식은 땀을 흘리고 숨이 약할 때 폐기능을 도움을 줍니다.
자녀가 호흡기 질환으로 자주 아프면서 폐렴이나 천식, 기관지염 등으로 고생한다면 호흡기 면역력이 낮고 호흡기의 기능이 떨어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세요. 기침이나 열이 나는 폐렴이나 기관지염은 탈수와 호흡곤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시켜주고 안정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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