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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수유는 밤마다 깨는 야제증상을 일으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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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을 먹고 자면 아이가 잘 못자는 것 같아요.

14개월 여자 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야 제증상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돌이 지났는데도 잠을 깊이 못자고 수시로 깨고 있어요. 안아주면 잠이 든 것 같다가도 눕히면 다시 깨서 모유수유도 끊지 못하고 있어요. 밤중 수유도 숙면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되나요? 그리고 아이가 머리에 땀이 많은데 심장에 열이 많은 것과 연관이 있을까요? 자연적으로 괜찮아지는지도 궁금해요.


 @David Castillo Dominici 



밤중수유를 끊으면 야제증이 좋아질 수 있어요.

아이가 밤에 잘 못자고 자주 깨면 엄마도 낮에 쌓였던 피로를 풀지 못해 기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만성피로증후군이 될 수가 있어요. 늘 피곤하면 아이에게 짜증이 생겨서 오히려 육아에도 안좋답니다.

 

아이가 밤중에 잘 못자고 깨는 것은 야제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야제증은 낮에는 잘 놀다가 밤이 되면 잠이 들지 않거나, 자주 깨서 칭얼거리거나 배가 아프다고 말하는 등의 증상을 말해요. 심장에 열이 많거나 속이 냉할 때, 그리고 어떤 일을 원인으로 심하게 놀란 경우에 야제 증상이 생겨요. 


머리에 땀이 많고 뜨끈하다면 심장에 열이 많다고 판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의 입술이나 혀가 붉고 소변 횟수가 크게 줄지 않았다면 정상 범위라고 봅니다.

 

대부분 몸의 이상보다는 습관적으로 깨는 경우가 많고, 밤중수유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아기가 생후 8개월이 지나면서는 밤에 수유를 끊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 현재 질문을 준 아기의 어머님은 밤중수유 조절을 잘 못하신 것 같네요. 이럴 때는 치료를 먼저 시작하는 것보다 밤중수유를 끊고 증상을 관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해요. 밤중수유를 끊고 나서도 야제가 계속 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지만, 밤중수유를 끊기 전에 한약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다면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이누리 한의원 강남점 이훈 원장님이 답변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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