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소아 만성 중이염 치료, 한방에서는 어떻게 해주나요?

본문

반응형
SMALL

중이염 증세가 심해 귓속이 자꾸 곪아요.



생후 37개월 된 아이인데 유난히 감기에 잘 걸려요. 작년부터 올해까지 중이염에 걸리는 횟수가 점점 늘어요. 왼쪽귀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데 오른쪽 귀의 증세가 심해서 곪고 낫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어요. 평소에도 감기에 걸리면 중이염으로 전이되어 항생제 치료를 하고 있어요. 평소에도 손발이 차고 냉한상태고요. 


언어력이나 듣는 것, 행동발달 모두 이상이 없는 것 같은데, 감기에 자주 걸리고 중이염 증세가 계속 반복되는 것을 보니 면역력이 약한 것 같아요. 이럴 땐 어떤 약을 먹는지, 어떤 치료를 하는지 궁금해요.


중이염

 @casequin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감기에 걸린 아이가 중이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아이들의 신체가 아직 발달단계에 있기 때문이에요. 귀와 코는 이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코에 세균과 이물질이 들어오면, 이관을 통해 귀로 들어가기도 해요. 이때 이물질에 대한 방어작용으로 귀에서 물이 생기고 이관을 통해 코로 흘러가게 됩니다. 흘러가는 물로 세균들과 이물질이 씻겨내려가게 만들어 귀를 보호하게 되는데, 귀에 문제가 생겨 막히면 중이염이 발생합니다.


아이들의 이관은 성인에 비해 작고 짧고 후비강과 중이가 수평의 위치에 있어 세균감염이 더욱 쉽게 일어나요. 그러다보니 감기를 오래 앓거나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이 있을 때 이관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이관의 기능이 떨어져 귀에 습기가 차고 중이염이 생기는 것이죠.


급성 중이염은 대부분 코와 목, 기관지의 염증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전이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급성 중이염은 생후 12개월까지의 유소아 3분의 2에서 한 번 이상 생기고, 전체 소아의 90%는 만 3세까지 최소한 한 번 이상 중이염에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급성 중이염은 초기에 열이 나고 귀에 통증이 생겨요. 영유아는 말로 자신의 기분을 나타내지 못하므로 울면서 보채거나 귀를 잡아당기면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귀는 빨갛게 되고 고막이 부어오르게 됩니다. 급성 중이염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충분히 해야 후유증 없이 치료됩니다.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이 약물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고 이관이 회복되지 않거나 급성중이염의 재발이 잦다면 수술을 하기도 해요. 


중이염은 크면서 소아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이관의 모양과 기능이 좋아지면서 덜 걸리게 됩니다. 한방에서의 중이염 치료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면서 중이염으로 생긴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합니다. 감기와 중이염은 밀접한 관계에 있으므로 감기에 잘 걸리지 않도록 평소 손을 깨끗이 씻고 청결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동점 강문여 원장님께서 답변해주셨어요 -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