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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술! 월경이 힘들 때, 한방으로 가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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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서의 월경은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아름다운 몸의 현상이라기 보다는 아픔과 찝찝함, 불편함의 기간이라도 볼 수 있는데요. 블로그 지기의 임신 전 월경 또한 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해 주기도 불규칙적이며 시간도 길었습니다. 월경 시작 첫날과 둘째 날에는 심한 생리통으로 진통제 없이 버티기 정말 힘들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불순으로 힘들어 하던 중 한의원에서 진단을 받은 후 자궁건강을 지켜주는 한약을 꾸준히 먹은 이후에는 조금씩 좋아졌고, 1년 후에는 자연임신이 되어, 건강히 출산을 했습니다. 출산과 모유수유 이후 월경을 다시 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주기도 규칙적으로 변하고, 생리통도 이전보다 통증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생리로 힘들 때, 꼭 생리통에 먹는 진통제만이 답은 아닙니다. 한방에서 보는 월경과 월경문제의 해답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불규칙한 생리주기, 체질을 개선해서 바로 잡아주세요.

일반적인 생리주기는 28일+-7일 정도가 정상인데 임신 기간이 아닌데도 생리주기가 40일 이상 늦어지면 한방에서는 질병으로 봅니다. 그러나 초경 이후 줄곧 생리가 2-3개월에 규칙적으로 한번씩 있거나 유전적으로 비슷한 생리주기를 보이는 경우는 질병으로 보지 않습니다. 생리가 매번 일정 주기 없이 불규칙적이고 생리량의 변화가 심하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나라 주진형의 종합의서 <단계심법>은 월경의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원인을 난소 기능이 약하고, 몸 안에 불필요한 체액들이 오래 머무르기 때문이라고 보았는데요. 우리 몸에 기혈이 가득하면 몸이 따뜻한데,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 허한 상태가 되면 어느 한쪽으로 열이 물리는 경햐이 있습니다. 대부분 상부 쪽으로 열이 오르게 되어,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안면홍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한의학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한쪽으로 몰리는 열을 전체적으로 퍼지도록 돕는 치료가 진행됩니다.

 

심한 생리통, 여성의 자궁 건강을 지켜주세요.

한의학적으로 생리통의 원인은 3가지 정도로 보는데요. 첫번째는 평소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가 차고 냉한 여성의 몸안에 차가운 기운과 습한 기운이 머무는 상태로 자궁 골반 내의 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생리통이 발생합니다. 이런 여성들은 보통 차가운 성질의 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고, 생활 습관도 차가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편입니다.

 

두번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예민한 여성들이 심리적인 압박으로 자궁과 골반 주변에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기면서 생리통이 발생합니다.

 

세번째는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하거나 출산이나 유산, 부인과 수술 이후 회복과 조리 시간의 부족으로 자궁의 혈액순환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해서 생깁니다.

 

이런 원인으로 배꼽을 중심으로 하복부는 차갑고 냉한 기운이 돌고, 상대적으로 위로는 열이 상승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근본적으로 자궁과 골반 주변의 차고 냉한 기운을 따뜻하게 해주고, 상하 순환을 도와주는 한의학적 치료가 좋습니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근본적인 자궁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한방치료로 기혈순환을 다스려 주세요.

 

자궁에 좋은 한약재

 

애엽
맛이 쓰며 맵고 따뜻한 성질이 있어 기혈과 경백을 따뜻하게 해주고, 자궁과 하복부가 차가워서 생기는 자궁 출혈이나 임신 중 출혈에 도움이 됩니다. 생리통, 생리불순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익모초
맛이 맵고 쓰지만 약간 차가운 성질이 있어서 산후 자궁 수축이 잘 안되거나 출혈 혹은 복통이 있거나 무월경과 생리통등으로 출혈이 잘 이뤄저야 할 때 어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 중일 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절초 
맛이 쓰고 따뜻한 성질을 가진 한약재로 자궁이 허약하고 차가워서 생기는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에 효과가 있습니다.

 

약재의 바른복용과 원하는 효과를 위해서는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아이를 낳으면 생리통이 없어질까?
정확한 한의학적 근거는 없지만 결혼 임신, 출산 과정을 거치면서 자궁, 난소 등의 여성 생식기와 호르몬계가 성숙하고, 자궁 근육이 많이 이완되는 과정을 통해 자궁 주위의 신경이 끊어져 생리통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여성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출산 후 오히려 더 심한 생리통을 겪거나 없던 생리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 한의학에서는 출산 후 산모의 체내에 어혈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봅니다. 이 어혈이 결국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결국 가능하다면 어혈을 풀어주는 산후보약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자궁 건강을 회복하는 데 여러모로 좋겠죠?

 

생리량, 한약재의 영향을 받습니다.

 

홍삼을 포함한 인삼 약재들은 약성이 따뜻하고 기를 보강해주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기혈이 부족하거나 비장 기능이 약해서 생기는 병적인 월경과다 혹은 부정출혈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허약한 기를 보충해줌으로써 출혈량을 줄여줍니다. 반대로 나이가 들거나 질병이나 과로로 몸이 허약해져 생리량이 줄었을 때는 오히려 생리량을 정상적으로 늘려주기도 합니다.

 

비정상적이었던 생리량이 정상적인 패턴으로 변하면서 피로도가 줄어들고, 소화기능이 개선되고,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계속 복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한약재를 복용한 이후에 생리량이 비정상적인 패턴으로 변화해서 지속된다면 체질이나 현재 몸 상태에 맞지 않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복용을 중단하고 가까운 한의원에서 상담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중단, 한약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 월경은 음식을 잘 섭취해서 후천적으로 기혈을 잘 만들어내고, 간에서 혈을 저장하고, 생식기를 지켜주며 타고난 신장의 기운이 여성호르몬을 조절하여 기혈이 풍부하고 순환이 원활해야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그런데 잘 진행되던 월경이 갑자기 멈추었다면 기혈이 크게 소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식사와 한약으로 약해진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궁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의 기본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입니다. 아랫배를 덮는 속옷과 발도 맨발보다는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 2회정도 명치 부위까지 반신욕을 하거나 발목 복사뼈가 잠길 정도로 족욕을 자주 해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궁을 위해서는 밀가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건강을 위한 실천들을 잘 알아두고, 실천하셔도 자궁 질환 예방이나 자연임신이 되는데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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